2023.10.20 (금)

  • 맑음동두천 11.9℃
  • 맑음강릉 16.0℃
  • 맑음서울 11.9℃
  • 맑음대전 13.0℃
  • 구름많음대구 13.7℃
  • 흐림울산 13.2℃
  • 구름많음광주 12.2℃
  • 흐림부산 13.3℃
  • 구름많음고창 12.1℃
  • 흐림제주 16.2℃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2.4℃
  • 맑음금산 12.6℃
  • -강진군 13.4℃
  • 흐림경주시 13.5℃
  • 흐림거제 14.3℃
기상청 제공

증평/진천/괴산/음성

진천군, 장애인보호작업장, 골판지 박스 납품 사업 확대 외 (12월5일 종합)

 

1. 진천군립도서관, 생거진천 사람책 성과집 발간

2. 진천군, “영농폐기물 처리로 한 해 농사 마무리하세요”

3. 진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골판지 박스 납품 사업 확대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후 2시 진천군청 본관 1층에서 진행되는 희망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에 참석

 

 

진천군립도서관, 생거진천 사람책 성과집 발간

 

진천군립도서관은 올 한해 생거진천 사람책을 운영하고 이용자들의 독후감, 대출후기, 운영사진 등을 담아 성과집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람책도서관(Human Library)은 2000년 덴마크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편견 극복을 위한 이벤트로 처음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시작됐다.

 

자신의 분야에 대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책(Human book)이 돼 독자와 일대일 또는 일대다로 만나 이뤄지는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대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운영방식은 독자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유선상 원하는 사람책을 열람신청 하면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한 뒤 만남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2022년 생거진천 사람책에 등록돼 활동하고 있는 사람책은 총 44명이며 등록된 분야로는 경영 및 창업, 과학, 글쓰기, 다문화, 미술, 사진, 심리 등이 있다.

 

대출 현황은 현재까지 총 37건의 대출이 이뤄졌고 이용자 수는 132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우석대 진천캠퍼스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37명의 학부생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책을 대출해 진정성이 느껴지는 생생한 독후감을 제출했고 그밖에 사람책 이용자들의 대출 후기를 모아 소중한 성과집이 완성됐다.

 

독후감을 제출한 우석대 학생은 “사람책으로 소설창작에 대해 한 발짝 더 가까워졌고 삶에 관한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라며 “특히 문장이 아닌 눈빛과 대화로 이뤄지는 생생한 경험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도서관 관계자는 “성과집은 진천군립도서관, 광혜원도서관,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자료실에 비치할 예정이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해 읽어보시고 권해드린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영농폐기물 처리로 한 해 농사 마무리하세요”

 

진천군은 쾌적한 농촌환경을 만들고자 재활용불가 영농폐기물에 대한 처리비 지원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영농폐기물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차광망, 부직포, 모종트레이 등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해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돼 산불발생 및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영농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비닐 및 폐농약 용기는 환경부에서 수거해 가지만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농폐기물은 처리비용 부담 및 수거‧운반 어려움 등으로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이 되고 있다.

 

이에 진천군은 지난 2020년 10월 ‘진천군 폐농자재 수거‧처리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처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총 190톤 규모의 영농폐기물 처리비용을 예산을 편성했으며 톤당 10만 원인 폐기물 처리비용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을 경영하는 농가이며 현재까지 차광망, 부직포, 보온커텐, 반사필름 등 영농폐기물 88톤에 대한 처리비용 616만 원을 지원했다.

 

신청방법은 재활용불가 영농폐기물을 수거→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공사장생활폐기물 배출신고→‘음성‧진천광역 폐기물처리시설’로 운반→읍‧면행정복지센터에 처리비 지원신청서 제출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살기 좋은 농촌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라며 “농가가 자발적으로 영농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골판지 박스 납품 사업 확대

 

진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와 골판지 박스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납품을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작되는 박스는 진천군 소재 각 학교에 보내지는 급식 식자재를 포장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 직업적응훈련, 직업평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30여 명이 근로를 하고 있다.

 

장애인 수익사업의 경우 그간 협소한 공간 등의 문제로 단순 부품을 조립하는 임‧가공업에만 의존해 왔다.

 

이에 지난해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골판지 제조 작업장 증축과 함께 골판지 박스 제조 설비를 마련했으며 지역 여러 기업과 기관에 골판지 박스를 납품하고 있다.

 

골판지 제조 작업장 활성화로 올해 7명의 장애인들이 추가 고용돼 근로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확대와 복리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이번 계약과 지원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근로 장애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