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3년 새해 화두로 ‘초심근민(初心近民)’선정
- 민선 8기 청주시정의 초심은‘소통’, 초심 그대로 더 가까이 -
청주시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화두로 ‘초심근민(初心近民)’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선 8기 청주시정의 초심인 소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시민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는 의미다.
청주시는 이번 새해 화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사자성어가 아닌 청주시 시정방향을 더 쉽게 알릴 수 있는 단어를 선택했다.
기존에 새해 화두로 쓰였던 사자성어는 좋은 뜻을 많이 가지고 있기는 해도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초심근민’은 어렵지 않고 누구나 뜻을 쉽게 유추할 수 있어 민선 8기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단어로 선택됐다.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 일에 누구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 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챙긴다는 지향과 의지를 담고 있다.
청주시는 민선 8기의 원년이라고도 할 수 있는 2023년, ‘초심근민(初心近民)’의 마음으로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시정목표를 실천해 나가기 위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만들어 나가고 시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감행정’ 추진에 더욱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약 6개월 간 시민이 행복해지고 청주가 더 좋아지기 위한 로드맵을 구상하는데 온 힘을 다했다”고 밝히며, “다가올 2023년에는 이러한 큰 그림에 구체성을 더해줄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되, 새해 화두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가족센터 준공식 개최
가족센터 프로그램 활성화 등 왕성한 운영 기대 -
청주시는 건강한 가족문화 증진과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서원구 모충동에 센터를 신축하고, 20일 ‘청주시가족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가족센터는 취약위기가족에 대한 상담 및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정책, 양육 공백을 해소할 아이돌봄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복지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건립했다.
센터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총 사업비 12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60억 원)을 투자해 조성했다.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며 지난 11월에 공모한 결과 청주대학교산학협력단이 수탁자로 선정돼, 2023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년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연면적 3718㎡에 지상 4층으로 조성된 센터는 1층에 주차장, 2층에 북카페·공동육아나눔터·상담실, 3층에 다문화가정 교육장 및 각종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위한 교육실·세미나 및 행사 추진을 위한 강당, 4층에 요리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건강한 가족 환경 조성을 위해 건립된 가족센터의 준공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가족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족복지의 구심적 역할을 위해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내년 5월까지 임시 휴관
- 근현대인쇄전시관 및 금속활자전수교육관 정상 운영 -
청주고인쇄박물관이 내년 1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5개월 동안 상설전시실 개편 공사 진행을 위해 임시 휴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설전시실 개편 공사는 박물관 전시구성과 내용을 큰 폭으로 개편할 계획이며, 제1전시관 일부와 제2~3전시관 전체, 수장고 시설을 개편한다.
제1전시관은 기존 ‘직지’를 중심으로 한 전시구성에서 프로젝터 교체 등 전시를 보완할 예정이며, 제2전시관 및 제3전시관은 ‘인쇄술의 역사’를 주제로 유물 위주의 단순한 전시가 아닌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형의 전시를 재구성해 새로운 전시실로 변모할 예정이다.
휴관 기간 중에 근현대인쇄전시관과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은 정상 운영하며, 시민을 위해 어린이날 등에 다양한 행사와 교육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휴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운영사업과(☎043-201-4266, 4263)로 하면 된다.
이현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이번 상설전시실 개편 공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박물관을 조성해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많은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물관 휴관 중에도 근현대인쇄전시관과 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 다양한 행사 및 체험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