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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기록원, 국가산림문화자산 영구 보존·관리

 

청주기록원, 국가산림문화자산 영구 보존·관리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 15-

 

청주기록원이 국가산림문화자산인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을 영구 보존·관리하게 됐다.

 

청주기록원은 17일 청주기록원 내 시민기록관에서 청주시 산림관리과로부터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받은 기록물은 포플러 관리대장 1점과 포플러 장학금 관리대장 1, 장학금 지급증서 3점 등 15점이다.

 

이 기록물들은 지난 1967년 옛 청원군이 오송읍 궁평리 미호천변에 포플러 나무 14000그루를 심고 11년 뒤인 1978년부터 벌채한 매각대금으로 포플러장학회를 운영하며 생산한 것이다.

 

포플러장학회는 지난 2013년까지 36년간 옛 청원군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840명에게 장학금 46841만 원을 지급했다.

 

그동안은 이들 기록물이 옥화자연휴양림 내 포플러장학금 기념관에 전시돼 왔으나 지난해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적인 보관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청주기록원은 자체 보유 중인 항온·항습기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이용해 이들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관리하고 앞으로 관련 전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은 지난 197080년대 모두가 살기 힘들었던 시절 희망이라는 꽃을 피워낸 귀한 결과물이라며 소중히 보관해 시민들이 그 시절을 추억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