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소상공인 지원자금 이차보전 사업 접수
보은군은 충북신용보증재단과 관내 6개 금융기관과 협약하여 소상공인 지원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 보은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고 5,000만원 한도로 연 2% 이자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기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는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대출금을 융자받아 이용중인 소상공인은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cbsinbo.or.kr)에서 상담 예약 신청 후 충북신용보증재단 남부지점(옥천읍 행정복지센터3층)을 방문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군과 협약한 6개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2월 31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충북신용보증재단 남부지점(☏249-5780)이나 군청 경제전략과 경제전략팀(☏540-323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미 군 경제전략팀장은“물가상승, 호우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이차보전 지원으로 경영안정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은군, 제11회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
보은군은 지난달 31일 보은문화원에서 제11회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를 봉행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1번째를 맞는 추모제는 한국전쟁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보은지역 150여명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사망 일자나 사망 장소도 모르는 채 인고의 삶을 살아온 유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제는 우경수 부군수, 최부림 군의회의장,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보은유족회 박용현 회장님을 비롯한 유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 경과보고,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재)금정굴인권평화재단 신기철 연구소장을 초빙해‘보은의 민간인 집단 희생과 인권 평화’라는 주재로 보은이 겪은 전쟁과 민간인 피해 사실 등을 상기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합동추모제에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보은유족회 박용현 회장이 유족을 대표해 초헌관을, 우경수 부군수가 아헌관을,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하게 진행됐다.
우경수 부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유족들을 위로하면서“불행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희생자들에 대한 완전한 진상규명과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오늘 위령제를 통해 희생자와 여기 계신 유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2009년 1차 35명, 2023년 2차 42명 등 총 77명의 보은군 민간인 희생자들의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보은로타리클럽, 여름철 취약계층을 위한 결초보은상품권 100만원 기탁
보은로타리클럽(회장 윤태동)은 지난달 31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면 결초보은상품권 100매(100만원)를 기탁했다.
윤태동 회장은“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기탁하게 됐다”며“전달한 상품권으로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기 보은부읍장은“우리 주변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보은로타리클럽 윤태동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전달받은 상품권은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결초보은 상품권은 읍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