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상인 역량강화를 위한‘결초보은상권 상인대학’개강
보은군은 12월 8일까지 결초보은상권 활성화를 위한 결초보은상권 상인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인대학은 보은군이 주관하고 결초보은상권활성화사업추진단 주최로 진행되며 결초보은상권 활성화 구역의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3일 결초보은시장상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상인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초보은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음가짐과 포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제이에스서비스 송지환 대표, 미래인재양성연구소 전계화 소장, 쇼호스트 윤지우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편리한 지불 결제 △고객 신뢰 △위생 청결 △상인조직 역량 강화 등 전통시장 5대 핵심 과제인 결재편리,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조직강화, 안전관리를 중심으로 12월 8일까지 10회에 걸쳐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결초보은상권 활성화 구역은 △결초보은시장 △보은전통시장 △터미널 상권 △먹자골목 상권 △싸전골목 상권 등 총 5개 상권으로 보은읍 상권 대부분을 아우른다.
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 도비 9억원, 군비 21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지역 특화 음식 개발, 푸드거리 조성, 탄소중립 그린상가 조성, 청년창업 및 스타점포 지원 등을 추진한다.
상권 활성화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결초보은상권활성화사업추진단은 2027년까지 위의 각 상권별로 문화육성형상권, 생밀착형FRESH상권, 보은음식특성화상권, 상호문화협력형상권, 보은읍관문형(터미널)상권으로 특성화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결초보은상권 활성화 사업을 차칠 없이 준비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고용 창출과 숙원 사업인 인구 증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 보은군민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 기탁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금자)는 지난 24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최재형 보은군수)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0월 10일간 열린 보은대추축제장에서 회원들이 직접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떡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황금자 회장은“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이지만 지역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에 집중했으면 하는 마음에 회원들과 함께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으로 학업과 인생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오늘 소중한 기탁을 해주신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 황금자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는 장학금 기탁을 비롯한 김장담그기, 환경정화활동,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군·한돈협회, 드론을 이용한 야셍멧돼지 기피제 살포
보은군은 한돈협회 보은군지부(회장 방희진)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사전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드론을 활용해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야생멧돼지 ASF 감염축이 서남하고 있고, 충북도내 단양, 제천 등에서도 꾸준히 ASF 감염 개체가 발견되고 있어 방역에 있어 주의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었다.
군은 지난 4월 ASF 사전 차단을 위해 야생멧돼지 기피제 58kg를 구입해 양돈농가에 공급했으며, 한돈협회와 공동으로 양돈농장 주변에 드론으로 살포한 결과 드론을 이용한 야생멧돼지 기피제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군비 1,600만원을 들여 기피제 110kg을 구입해 나뭇잎이 없어 기피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인 11월 한돈협회와 공동으로 드론을 활용해 양돈농장 주변에 공동 살포했다.
드론을 이용한 야생멧돼지 기피제 살포는 양돈농장으로의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사람 진입이 어려운 지역까지 살포가 가능해 방역에 큰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살포한 항공 살포용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이어서 빗물이나 눈에 유실되지 않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방희진 지부장은 “군과 협력해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보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선경 군 가축방역팀장은“2019년 경기도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초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도 감염축이 발생하고 있어 양돈농가 및 축산 관련 종사자들의 피로도가 최고조인 상황”이라며“거점소독시설 경유, 농장 출입구 및 고압세척기 2차 소독 철저, 부출입구 폐쇄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 준수를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2022년 1월 28일 장안면 장재리 야산에서 최초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이래 2022년 6월까지 속리산 주변에 총 73마리가 발견됐으며, 이후로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은군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직접 담근 김치에 자연의 맛을 담다
보은군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서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휴양마을 식당 이용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김치를 직접 담갔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재래시장 등에서 배추 400포기를 구입해 절이고 다음날 절인 배추를 씻고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김장김치를 담갔다.
담근 김장김치는 숲체험휴양마을 식당 이용객에게 반찬으로 제공하고 양념, 된장, 고추장, 간장, 밑반찬들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어 먹어본 이용객들이 직접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까지 있을 정도이다.
백두대간 속리산 깊은 산골에 위치한 숲체험휴양마을은 건축부터 운영까지 속리산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휴양마을로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비우고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홍준 군 휴양행정팀장은“보은군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대형마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라며“숲체험휴양마을을 찾는 이용객들이 몸과 마음의 휴식뿐만 아니라 음식 속에도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제4회 보은장안농요 사진전시회 개최... 축제의 열기를 사진에 담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가 주관하는‘제4회 보은장안농요 사진전시회’가 지난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월 24일까지 한 달간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생태문화교육장에 전시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은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민간사회단체장, 주민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17일에 열린 제5회 보은장안농요 축제 현장 모습이 담긴 모두 50점의 사진 작품을 선별 전시해 생생한 축제의 현장을 느낄 수 있다.
‘보은장안농요’는 150여년 전부터 보은군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돼 온 노동요로 과거 논농사는 인력으로만 해결해야 했기에 마을주민들이 협력해 농사짓던 문화가 있었고 이때 고달픔을 잠시 잊고 신명나게 일하고자 불렀던 노동요다.
남기영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장은 “이 자리는 지난 6월 제4회 보은장안농요 축제를 성대하게 마친 회원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이번 사진 전시회를 열기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농요는 농사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지친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의 특색을 잘 반영하고 있는 한국 민요의 꽃”이라며“이번 사진전시회를 통해 보은장안농요의 생동감과 열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보은군 대표로 출전한 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농요를 시연해 개인부분과 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해 장안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렸다.
11월 27일(월) 보은군 동정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 간부회의 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