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지방세수 증가세 탁월…성장세 증명
2. 진천군에 이어지는 장학기금 행렬
3. 진천군 기업, 단체, 지역 이웃에 나눔 손길 봇물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 11시 30분 진천 상산초등학교 친환경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
행 사
△ 제317회 진천군 의회 제2차 정례회 = 오전 10시 진천군 의회 특위장
진천군, 지방세수 증가세 탁월…성장세 증명
2016년 733억 원→2022년 1천263억 원으로 72.3% 증가
법인세 9년 연속 200억 원 이상, 최근 3년 300억 원 이상 징수…기업 유치 효과
진천군 지방세수가 지난해에 이어 1천2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민선 6기인 2016년 733억 원에 불과했던 군세는 2022년 1천263억 원으로 불과 7년 만에 530억 원이나 증가해 72.3%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 정확한 수치는 해를 넘겨야 집계할 수 있지만 전년보다 높은 군세 확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총 지방세 세입도 전년에 이어 2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방세수의 40%를 상회하는 핵심 세원인 지방소득세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2021년 최초 500억 원 고지에 올라선 지 불과 2년 만에 6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소득세는 개인 종합소득, 양도소득, 특별징수분, 법인소득으로 구성된 지방세수로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500억 원 이상의 징수 실적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8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 기록이 보여주듯 법인 지방소득세 증가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15억 원의 징수 실적을 달성한 이래 올해 400억 원에 가까운 징수액을 확보해 충북 도내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9년 연속 2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기업의 과세 가능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지방세인데 코로나19, 고금리·고물가·저소비·저투자 등 극히 불리한 세수 환경에서 나온 결과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021년 333억 원, 2022년 323억 원을 기록 중이며 3년 연속 300억 원 이상을 거둬들이고 있다.
지방세수 확보에는 체납액 징수도 한몫했다.
군 세입이 늘면 체납 지방세도 늘어나기 마련인데 진천군은 징수 시책인 365영치팀을 가동해 올해 가장 많은 보관 실적을 달성했다.
2년 연속 지방세 징수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한 진천군은 고액 체납자 전담반인 화랑 징수기동대와 더불어 더욱 강력한 체납액 징수 활동을 펼침으로써 공정한 납세문화를 정착은 물론 군 살림을 늘려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의 투자유치 전략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며 “올해를 마무리하면 정확한 집계를 통해 다시 한번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군에 이어지는 장학기금 행렬
- ㈜한성환경기연, 이월초등학교 학부모회 장학금 전달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요즘 (재)진천군장학회를 향하는 따뜻한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성환경기연(대표 김동규)은 27일 진천군을 찾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수처리 장치, 구성품 등 제조 업체인 당 업체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로 5번째 장학금을 기부했다.
김동규 대표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골고루 분배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이월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조미연)도 이월초등학교 자선 장터 운영을 통해 모은 5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조미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열지 못했던 자선 장터를 올해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모금액이 이웃 아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기섭 이사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기업, 단체, 지역 이웃에 나눔 손길 봇물
산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주복철강(대표 이병갑)은 27일 진천군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병갑 대표는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관심을 두고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주식회사 주복철강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과 자동화 설비를 보유해, 연간 18만t의 다양한 철강 제품 생산이 가능한 기업으로 풍부한 시공 비결을 바탕으로 건설사업과 태양광발전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같은 날 국제라이온스협회356-D(충북)지구 진천상산라이온스클럽(회장 김진형)도 250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 50채를 전달했다.
상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82년 창립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어르신 점심 나누기 등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기탁의 뜻을 전한 김진형 회장은 “우리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 이웃을 생각해 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상생 발전하는 기업과 단체가 되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성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