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관내 제3종 시설물 실태조사…일괄 조사로 5억 원 절감
2. 진천군, 과수 동해 예방 관리 철저 당부
3. 진천군, 조기발주 위한 합동 측량・설계반 운영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 10시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이상설기념관 건립 성금 기탁식 행사에 참석
진천군, 관내 제3종 시설물 실태조사…일괄 조사로 5억 원 절감
진천군은 소규모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3종 시설물 실태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1, 2종의 대규모 시설물과 달리 소규모 시설물인 제3종 시설물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약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괄 조사를 추진한다.
조사 대상은 사용 승인을 받은 지 15년이 지난 민간 건축물과 준공 후 10년이 지난 공공 시설물 등 총 269개소다.
특히 공동주택 116개소, 공장 109개소 등에 대해 기존 시설물 관리 부서 개별 조사 형태에서 군 안전총괄부서(중대재해 팀) 주관 일괄 조사 계약으로 진행할 계획이어서 조사 비용 5억 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관내 노후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설계도서 등의 자료 검토 후 △시설물의 주요 변경 사항 △균열 발생 상태 △부재의 손상 상태 등 중심으로 안전상태를 확인하며, 조사 결과 중대한 결함 발생 여부를 꼼꼼히 따져 판정내릴 예정이다.
이후 안전상태가‘양호’인 시설물은 3년에 1회 이상, ‘주의 관찰’인 시설물은 2년에 1회 이상 실태 조사를 지속해서 펼칠 방침이다.
또 ‘지정 검토’인 경우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되며 해당 관리주체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정기 안전 점검 등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대대적인 제3종 시설물 실태 조사를 통해 노후 시설물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해 군민의 안전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과수 동해 예방 관리 철저 당부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2024년 과수 결실 안정화를 위해 동해 발생 최소화를 위한 예방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 동해 발생 요인으로는 전년도 결실이 과다했거나 병해충피해, 조기 낙엽 또는 영양생장이 가을 늦게까지 지속된 경우를 들 수 있으며 품종, 지형, 환경조건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늦가을까지 기온이 따뜻하고 평년보다 강수일수가 많아 영양생장이 지속돼 동해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사과와 배는 동해 한계온도가 –25℃~-30℃로 해당 온도에서 5시간 이상 지속해서 노출되면 동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포도는 -13℃~-20℃에서 6시간 이상 노출을 기준으로 따지면 된다.
특히 동해에 취약한 복숭아는 –15℃의 온도에서 2시간만 노출되어도 심각한 동해 피해를 볼 수 있으니,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부직포나 볏짚, 신문지 등 보온성이 높은 피복재로 대목, 주간부를 1m 정도 감싸 방한 조치하는 것이 좋다.
남기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과수 농가에서 고품질 과일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예방 관리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과수 농가는 피해 발생이 없도록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진천군, 조기발주 위한 합동 측량・설계반 운영
-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34건 45억 원 자체 측량․설계 실시
진천군은 오는 2월 16일까지 ‘2024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를 위한 자체 합동 측량・설계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침체해있는 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대상 사업은 총 134건으로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기한 내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합동 측량・설계반은 지역개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지역개발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 10명을 2개 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읍면 기술직 공무원들의 업무연찬을 통한 기술직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자체설계에 따른 약 2억 8천만 원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소규모 공공시설의 측량·설계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영농기 이전 각종 사업 조기 착공으로 영농불편을 최소화하고 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있음(군 청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