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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증평·청주 통합반대추진위원회 ‘증평·청주 통합 및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한 증평군민의 입장’ 성명 발표

 

증평·청주 통합반대추진위원회 증평·청주 통합 및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한 증평군민의 입장성명 발표

 

증평·청주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청주 통합 및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한 증평군민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장응 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장과 이종일 증평발전포럼회장 등으로 구성된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증평군민과 아무런 협의 없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본인의 영달과 정치적 입지를 위한 경솔한 발언을 규탄하며, 증평군민을 자극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구역 통합 발언과 관련해 청주시 북부권 발전을 위해 증평군을 이용하겠다는 속셈이라며, “증평군민들이 40년간 자치단체 독립운동을 통해 이뤄낸 증평군에 대해 통합 운운하며 망언을 늘어놓는다면 격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시는 증평군이 정치적 의도로 이용당하지 않도록 군민 역량을 총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증평·청주 통합 및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한 증평군민의 입장-

성 명 서

 

작금에 증평군민을 분노케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증평군민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지난 달 26, 모 정치인이 증평·청주 통합 주장을 내놓았다.

같은 달 29일에는 또 다른 정치인이 지난 2012년 종결된 증평IC 명칭 변경 문제를 다시 한 번 거론하며 증평군민을 자극했다.

 

증평군을 지방자치의 롤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진력을 다하던 증평군민들은 아무런 협의도 없이 쏟아진 일방적 주장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아무런 실익도, 현실가능성도 없는 주장의 저의를 증평군민이 모르겠는가? 오직 본인의 영달을 위한 그 한심한 작태를 무시할까도 했지만 당신들의 무지몽매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렇게 성명을 발표한다.

 

무릇 정치인들의 언행은 천금같아야 한다. 당신들의 무책임한 발언이 증평군과 청주시의 유대를 산산조각냈다. 북이면 소각장 폐지를 위해 힘을 보태고,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에 동참했던 증평군민들의 응원과 노력을 짓밟았다.

 

또한 증평군민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냈다. 증평군의 설립과정을 아는가? 증평군은 증평군민들이 40년간의 자치단체 독립투쟁을 통해 천신만고 끝에 이뤄낸 증평군민들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이 위대한 역사에 대한 이해 없이 감히 자치단체 폐지를 전제로 한 통합을 함부로 거론하는가?

청주시에 연대의지를 보냈던 증평군민들의 등 뒤에 본인의 정치적 이용을 위해 서슴없이 칼을 꽂은 두 정치인들의 행태에 증평군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이 성명은 증평군민이 보내는 마지막 최후통첩이다.

 

증평군민들과 어떤 협의도 없는 아니면 말고식의 일방적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

 

무책임한 주장이 지속되어 소모적이고 싶지 않다. 멈추지 않으면 증평군민 모두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

 

증평군민은 증평군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증평군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증평군 통합 공약을 즉각 폐기하라.

 

1.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향후 다시는 거론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라.

 

1. 이러한 증평군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낙선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투쟁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24312/ 증평군민 일동

 

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대한노인회증평군지회 외 68개단체), 증평발전포럼, 증평청년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