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21일(화)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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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돌봄 통합지원의 혁신모델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증평군, 이달 24~25일 장뜰시장에서 먹거리 축제 즐겨요 증평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클래식과 함께하는 마음건강 힐링콘서트’ |
[동정]
▲ 이재영 증평군수 = 5월 22일(수)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열리는 증평군청인삼씨름단 장학금 기탁식 참석
지역돌봄 통합지원의 혁신모델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 노인 56.5% 거동 불편 시에도 살던 곳에서의 계속 거주 희망
- 마을 단위 돌봄환경과 계속 거주를 위한 기반 조성
충북 증평군의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이 지역돌봄 통합지원의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도내 1위, 청년인구 비율 도내 군 단위 1위 등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한 증평군은 같은 해 6월 전체 인구 대비 65세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군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운영으로 초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56.5%는 거동 불편 시에도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의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은 어르신의 이러한 욕구를 반영해 병원이나 요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여가문화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돌봄모델이다.
군은 지난 3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사업 계획 발표 후 전문가 간담회, 유관기관 업무협약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군 의회와 협력해 ‘증평군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며 사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보건의료·장기요양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군은 시범마을 2개소(증평읍 용강3리, 도안면 화성3리)를 선정하고 이달 1일 온마을돌봄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마을의 온마을돌봄센터를 통해 △1:1 어르신 돌봄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 △마을 공동체 조성 △찾아가는 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소득 창출을 위해 버섯, 콩나물과 같은 소규모 농작물을 재배하는 생산적 공동체 활동과 마을로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정든 집, 정든 사람들과 함께 여생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민·관이 협력해 최상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도형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감동주는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 이달 24~25일 장뜰시장에서 먹거리 축제 즐겨요
- 2024년 장뜰시장 먹거리 축제 개최
충북 증평군이 ‘2024 장뜰시장 먹거리 축제’를 이달 24~25일 이틀간 장뜰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장뜰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삼겹살, 목살 등의 고기류와 순대, 족발, 치킨 등을 시장 내 마련된 행사장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장뜰시장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삼겹살, 목살을 시중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 고기구이용 집기 등 바비큐 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 참가자 대상 팔씨름, 훌라후프 돌리기 등을 진행해 온누리상품권(총 160만원 상당)을 지급하는 각종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충전식 온누리상품권 1만원 이상 결제 확인 시 온누리상품권 5천원을 1일 220명에게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군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축제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증평군민 페이백 행사’는 12일간 6천500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매일 선착순 540여 명에게 지급된 상품권이 조기 소진되는 등 높은 주민 참여율과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의 매출액 상승효과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장뜰시장 먹거리축제에 많은 군민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먹거리축제 외에도 증평문화여권, 상인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문화가 살아있는 100년 전통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클래식과 함께하는 마음건강 힐링콘서트’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클래식과 함께하는 마음건강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증평군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여가문화 활동 참여의 장인 이번 힐링콘서트는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콘서트는 삶의 다양한 감정인 희노애락을 사계절에 비유하는 ‘나의 사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흘러가는 마음의 사계절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느끼고 변화하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고 정신건강 중요성도 알릴 예정이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평소 자주 접하기 힘든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를 ‘클래식’이라는 음악을 매개로 군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나 우울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건강 힐링콘서트와 정신건강 관련 문의사항은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정신건강사업팀(☏043-835-4277)을 통해 상담 등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