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충북 최초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 조례 제정
보은군은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 내용을 담은 ‘보은군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충북도내 최초로 제정하는 등 인구 증가 시책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각 조례마다 지원 기준이 달라 혼선을 주었던 다자녀가정의 기준을 ‘출산 또는 입양으로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고 최연소 자녀가 18세 이하인 가정’으로 일원화하고 주거·교육·문화·건강·생활 분야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군은 현재 다자녀가정에 체육시설 이용료 50% 감면, 상수도 요금 월 5㎥ 감면, 속리산 어가 이용료 할인, 농림축산식품사업 가점부여, 학생아르바이트 우선선발 등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27일 조례 공포 후 관련 조례 개정에 착수해 2025년부터 각종 제증명 수수료 및 보건소 진료비 및 수수료 감면, 여성회관·문화누리관의 시설 이용료에 대한 감면과 농경문화관 대장간 체험료 감면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안진수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보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속해서 다자녀가정 지원책을 추가로 발굴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은군, 제5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김성환 씨의 ‘그대에게’선정
보은군은 제5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김성환(56) 씨의 작품‘그대에게’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주관한 한국디카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한 결과 한국은 물론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국내외 10여 개 국가에서 모두 918편이 접수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태관·천융희 시인이 예선 심사를 진행해 33편의 작품이 본선으로 올라왔고 김종회 평론가와 이정록 시인의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김성환 씨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본선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야산의 대나무숲에 흰 꽃처럼 내려앉은 새의 무리를 두고, 시인이 누군지 불명확한 ‘그대’에게 이르는 말로 시적 언술을 이루었다”며 “사진의 유다른 풍경과 자연에 대한 관찰 및 배려가 수발한 시적 기량과 조화를 이루었다”고 평했다.
시상은 다음 달 5일‘제29회 오장환문학제’본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금은 300만 원이다.
이 상은 보은 출신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인 오장환 시인(1918~1951)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국내 최초의 디카시 신인문학상으로 역대 수상자로는 강영식(1회)·강남수(2회)·민수경(3회)·김지민(4회) 시인 등이 있다.
당선의 영예를 안은 김성환 씨는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도 가학리에서 출생하여 동국대학교 문예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과의 인연을 맺었다.
김성환 씨는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이자 문단의 3대 천재로 불리는 오장환 시인을 기리는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뒤늦게 배우고 있는 디카시지만 디카시의 대중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보은군, 불법 이륜자동차 합동단속 실시
보은군은 이륜자동차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일 보은읍 중앙사거리 일원에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해 위법 사항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소음기준 준수, 소음 덮개 미부착, 경음기 추가부착 여부 및 불법 구조 변경, 미신고 운행, 안전모 미착용, 폭주․난폭운전 등 불법으로 운행하는 이륜자동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륜자동차 불법행위 합동단속을 통해 이륜자동차로 인한 소음 등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안전과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군 거현교회, 수한면에 라면 42상자 기탁으로 이웃사랑 실천
보은군 수한면 소재 거현교회(담임목사 곽노형)는 지난 13일 수한면 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40개들이 42상자(110만 원)를 기탁했다.
거현교회는 2010년부터 매년 빠짐없는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이번에 후원받은 라면은 면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회 관계자는 “우리 교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함께 호흡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명절 기간 작은 마음이지만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춘빈 수한면장은 “10년째 계속된 봉사로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귀감이 되는 거현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 대신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9월 20일(금) 보은군 동정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0시 군청 군수실에서 열리는 지역인재장학금 기탁식 참석.
보은군 행사
△2024년 상현서원 추계 제향=오전 11시 상현서원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오후 2시 30분 회인초등학교 돌봄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