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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증평군, 이재영 군수, 소 보툴리즘 발생 현장에서 대책 논의

 

이재영 군수, 소 보툴리즘 발생 현장에서 대책 논의

 

이재영 군수가 19일 소 보툴리즘 발생 현장을 찾아 가축질병 전문가인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군 공수의사와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지역 내 한우 농가 한곳에서 보툴리즘으로 추정되는 질병이 발생해 19일까지 총 32두의 소가 폐사했다.

 

보툴리즘은 보툴리눔균이 다양한 방법으로 건초, 야채, 사일리지나 동물 사체에 감염해 적당한 발육조건이 되면 증식하면서 생성하는 신경독소를 소가 섭취해서 나타나는 중독증이다.

 

먹은 독소의 양에 따라 2주까지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되지 않는 질병이다.

 

방역 전문가는 보툴리즘이 의심되면 건초나 사료를 오염의 우려가 없는 것으로 교체하고, 평상시에도 소가 섭취하는 건초, 사료 등이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한번 중독되면 손을 쓸 방법이 마땅치 않아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농가에 사료, 음용수 등 사양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홍보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원인 및 경로

- 보툴리늄균이 생산한 신경독소, 사료 등을 통해 섭취해 발생하는 진행성 운동신경 마비가 특징인 중독증이며 동물간 전파는 없음

증상

- 독소를 섭취한 양에 따라 6시간에서 10일동안(일반적으로 18~36시간) 신경손상으로 점진적 수의근이 쇠약해져 마비와 운동능력을 상실함.

- 기립불능, 호흡곤란,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고, 발병하면 대부분 호흡근육 마비로 폐사하고, 발병한 소는 회복기간도 길고 완전치료가 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