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스마트교육에 교육발전특구까지…진천군, 명품 교육도시로 성큼
2. 진천군, 직원 대상 외국인·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실시
3. 진천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문화 힐링 단체 영화관람
4. 진천군,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지역사회의 온정의 손길들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25일 오전 10시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제326회 진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행 사
△ 백곡번영회 선진지 견학 = 25일 오전 7시 30분 삼척 일원
K-스마트교육에 교육발전특구까지…진천군, 명품 교육도시로 성큼
진천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지며 명품교육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진천군이 추진 중인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았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디지털 DNA를 심어주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부 주관의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협업 사업인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진천형 K-스마트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발판이 됐다.
군은 시범사업으로 구축된 인프라ㆍ교육모델ㆍ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군비를 지속해서 투입해 2022년에는 ‘K-스마트교육 2.0’, 2023년에는 ‘K-스마트교육 2.0+’, 올해는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렇게 4개년 동안 양성한 진천군 디지털 인재는 9천500명에 달한다.
△카이스트가 개발한 프로그램 ‘인공지능(AI) 영재학급’(4,972명) △ICT 분야별 기술 체험, 교육 ‘IT스카우트’(300명) △원어민과 1:1 실시간 원격 화상 회화수업 ‘버추얼클래스’(1,752명) △5G 기반 실감 인프라 체험 ‘혁신도시 오픈랩 체험교육’(1,832명) △4차산업 미래기술 체험 ‘K-실감학습터 디지털 교육’(614명) △미국 IT 기업체, 실리콘밸리 대학 견학 ‘지역특화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30명) 등이다.
군은 K-스마트교육의 4년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2025년 사업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7월 개관한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 구축된 인공지능 교육센터를 활용, ‘K-스마트 인공지능(AI) 교육지원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KAIST, 진천교육지원청과 연계한 AI 교육 콘텐츠 연구개발, 차세대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K-스마트교육과 더불어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더 풍부한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에 대한 시작으로 지난 25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음성군과 함께 ‘진천·음성 교육발전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에서는 진천·음성 양군이 협업해 늘봄학교, 디지털 교육 혁신 등 4대 분야 16개 혁신과제를 꾸려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 현장에서는 충북혁신도시 내 늘봄, 돌봄 참여 초등학생들을 위한 학교 밖 늘봄 프로그램 ‘우리동네 늘봄놀이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동네 늘봄놀이터’는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늘봄학교’를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진천·음성형 지역 연계 문화예술 늘봄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충북혁신도시 이외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우리동네 늘봄놀이터’ 운영 범위를 넓히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 늘봄 프로그램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 정주여건의 핵심 중 하나가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이며 이를 위해 여러 학습 프로그램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라며 “K-스마트교육과 더불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까지 선정된 만큼 지역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한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직원 대상 외국인·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실시
진천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과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포용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아시안허브 최진희 대표를 초빙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 해소와 공감도 향상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진천군에서 추진 중인 ‘다문화 미래설계 프로그램(꿈을 job자!)’의 다문화 강사 양성 과정에서 배출한 결혼이민자의 ‘생활 속의 다문화 이해’ 강의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한 강사의 실질적 경험이 전해져 강의의 공감도가 올라갔다”라며 “앞으로도 인식개선 교육을 지역 주민에게 점차 확대해, 외국인과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다양성을 품은 포용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10월 말 기준 관내 외국인 숫자는 11,606명으로 진천군 전체 인구 대비 12.18%에 달하며 충북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다.
진천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문화 힐링 단체 영화관람
진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봉주)는 메가박스 진천점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 영화관람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화관람은 사회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 도모 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사회복지사는 “이런 기회를 통해 소진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은 물론 복지시설 종사자들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좋은 자리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봉주 민간위원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조금이나마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가 됐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개 분과 127명으로 구성돼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마을 복지계획 관련 역량 강화 교육, 복지 네트워크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진천군,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지역사회의 온정의 손길들
진천군은 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손광영)와 생거진천케어팜(대표 이장호)이 함께 생거진천케어팜에서 지역사회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김장 축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동 주관으로 대한적십자봉사회진천군지구협의회, 한국생활개선진천군연합회, 진천군4-H연합회, 한국장애인부모회진천군지부, 이월로타리클럽 등 다양한 사회단체와 봉사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500박스(개당 10kg)는 직접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청호나이스,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 진천 여객(주) ㈜원앙, 진천군주거복지센터, ㈜DY농산, 남한강마트 진천점 등 여러 기업과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김장 나눔에 마음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 주민들과 함께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문백면 주민자치회(회장 윤상호)는 문백면 5개 단체, 기업체와 함께 ‘2024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22일부터 2일간 문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산개발이 후원하고, 문백면 주민자치회, 문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백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문백면 적십자 봉사회 등 관내 기관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배추 1천 포기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갔으며, 김장 김치 250박스(10kg 단위)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했다.
윤상호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따스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도 정신건강 가족협회(회장 사근실)와 함께 22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 회원 중 저소득 가구 100곳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진천군 정신건강 가족협회 회원, 후원자, 자원봉사자(진천 여성의용소방대) 등 약 30명이 참여했으며, 나눔 농장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재료들로 김치를 담그고 직접 대상자에게 전달했다.
사근실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참여해 주신 봉사자, 후원자, 진천군 여성의용소방대 등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에 어려운 분들이 이번 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