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생각의 벙커 2차 전시 개최
-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당산 벙커 공간 연출 -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도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옛 충무시설인 당산 생각의 벙커를 활용한 2차 행사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를 오는 12월 7일(토)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이상봉 전)청주시립미술관장의 전시 감독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주제로 진행된다. 신규 공간을 활용하여 각 방마다 특색 있는 연출을 위해 8명의 설치미술 작가가 참여한다. 가족, 친구, 연인 등이 한 해를 마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2차 주요 설치 공간은 ▲벙커 입구에 크리스마스 트리 형상의 꽃 조형물(최규락 작가) ▲ 중앙 복도를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하는 상징적 형상의 설치작품(차재영 작가) ▲초현실주의 공간 연출로 만들어낸 도시의 이미지(최민건 작가) ▲플라스틱 빨대를 이용한 공간 설치(홍상식 작가) ▲설치미술로 연출할 붉은 꽃의 방(김희라 작가) ▲크리스마스 이미지의 미디어 영상관(박상화 작가) ▲폐 장난감을 이용한 설치작품(김용철 작가) ▲출구 쪽에 폐 양은그릇을 이용한 사슴조형물(정의지 작가)로 다채롭게 채워질 것이다.
한편, 1차 ‘오래된 미로’ 행사에서 아름다운 연출로 방문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리의 방 ▲꽃등의 방 ▲그림자 실루엣 방은 연장 전시된다. ▲휴식 광장의 방에서는 12월 주말마다 14:00, 16:00시(2회)에 걸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아름다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별첨
또한 12.24(화)~25.(수)에는 성안길 상인회와 협업하여 KBS 어린이 합창단, 지연정 무용단, 올뮤지컬단 등이 오후 2시와 4시에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12.27.(금)~28.(토)에는 도내 제과 제빵 업체가 참여하는 빵·커 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당산 생각의 벙커 1차 행사를 통해 선보인 실험적인 공간 연출을 바탕으로 2차 행사는 좀 더 수준이 향상된 전시 내용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하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043-223-410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