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래판 위의 새로운 강자, 영동군 여자씨름단의 도전
충북 영동군 여자씨름단이 전국 씨름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국 여자씨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꾸준한 훈련과 선수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영동군 씨름단은 매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씨름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최근 열린 2025 태안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는 단체전에서 괴산군청 씨름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개인전에서도 박민지 선수가 국화급(70kg 이하)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영동군 씨름의 저력을 보여줬다.
현재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주장 임수정을 필두로 △양윤서 △박민지 △이나영 △송선정 △정수라 △한혜정 △진다소 등 실력파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8번의 천하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임수정 선수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한 힘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1’에 출연했던 박민지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팀워크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변영진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은 체력 훈련과 기술 연마를 병행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은 전국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영동군 씨름의 전통과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지역 사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씨름단의 활약은 지역 스포츠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씨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씨름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여자씨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자씨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은 영동군 씨름단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며 전국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2. 영동군, 독거노인 위한 공동주거시설 운영…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충북 영동군이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공동주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5명 이상의 독거노인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며 식사를 해결하고,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홀로 지내는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영동군은 공약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경로당을 활용한 공동주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동주거시설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유난히 추운 올겨울 난방비 걱정에 막막했는데, 공동주거시설 덕분에 걱정을 덜었다”며 “군의 세심한 관심 덕분에 홀로 사는 이웃들과 함께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동군에서 운영 중인 공동주거시설은 총 10개소로, 각 시설에는 현판을 부착해 공동시설임을 표시하고 있다.
군은 동절기 3개월 동안 각 시설에 월 운영비 25만원, 난방비 25만원 및 1회 물품 구입비 200만원을 지원하며 노인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도 지난 10~11일 용화면과 상촌면의 독거노인 경로당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 군수는 난방 상태와 식사 제공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며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세심하게 살폈다.
정영철 군수는 “공동주거시설 운영을 통해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덜고, 고독감과 소외감을 해소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3. 영동군, 2025년 치매 조기진단 본격 추진
충북 영동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조기진단을 위해 본격적인 검사를 시작한다.
12일 군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부여다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혁 선생님을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로 위촉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치매 선별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치매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진단검사는 신경심리검사(CERAD-K)와 협력의사의 임상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며, 매주 화요일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한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충남대학교병원 △김천의료원 △옥천성모병원과 협약을 맺고, 해당 병원에서 치매진단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최대 15만 원이며, 소득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에 해당된다. 단, 국가유공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043-740-5942)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매년 치매 선별검사를 받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월 13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13~18일 국외 도시 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위한 몽골 방문.
영동군 행사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제2차 집행위원회=오후 1시 군청 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