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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음성군, 9개월간 바위로 막힌 마을길, 음성군 중재로 갈등 ‘마침표’ 외 (4월14일 종합)


□ 주요 군정
1. 9개월간 바위로 막힌 마을길, 음성군 중재로 갈등 ‘마침표’
- 감곡 상우2리, 9개월간 이어진 통행 분쟁 해결
- 음성군의 적극행정으로 주민 통행권 확보...주민 불편 해소
2. 음성군, 2025년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 ‘숲과 함께 힐링 프로젝트’로 숲 전문인력양성

□ 군정 소식
3. 음성군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올해도 1분 컷 매진
4. 음성군, 2025년 상반기 전기이륜차 구매지원 사업 추진
5. 음성군, 집중안전점검 실시...‘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 해소’
6. 음성군,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동의보감’ 보존처리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7.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 영남지역 산불피해 특별성금 기탁

 


▣ 2025. 4. 15.(화) 조병옥 음성군수 동정
- 10:00 / 대소국민체육센터 / 농촌 왕진 버스
- 14:30 / 혁신도시발전추진단 /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중앙부처 방문

 


1. 9개월간 바위로 막힌 마을길, 음성군 중재로 갈등 ‘마침표’
- 감곡 상우2리, 9개월간 이어진 통행 분쟁 해결
- 음성군의 적극행정으로 주민 통행권 확보...주민 불편 해소

 

음성군은 감곡면 상우2리에서 수개월간 이어졌던 마을길 통행 분쟁이 군의 적극적인 중재와 주민·토지주 간의 협의를 통해 마침내 원만히 해결됐다.

 

오랜 기간 불편을 겪던 마을 주민들은 “이제야 마음 편히 마을길을 오갈 수 있게 됐다”며 반색하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해 7월 상우2리 마을 안길로 오랫동안 사용돼 오던 통로가 돌연 막히는 일이 발생했다.

 

그 길은 비록 사유지였지만 수십 년간 마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던 통행로였다. 주민들은 몇 년 전 도로 정비 차원에서 해당 구간을 아스콘 포장하면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해 왔다.

 

하지만 해당 부지의 토지주는 “사전 허락 없이 사유지를 도로처럼 사용한 것은 부당한 일”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으며, 길목에 대형 바위를 옮겨놓고 통행을 금지하는 현수막까지 걸어 길을 차단했다.

 

주민들은 큰 혼란과 불편을 겪게 됐고 이후 9개월여간 주민과 토지주 간의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이어졌다.

 

평소 통행하는 길이 막히자, 주민들의 불편이 커졌고 결국 음성군이 갈등 중재를 위해 직접 나섰다.

 

군은 여러 대안을 검토한 끝에 인근 국유지를 활용해 대체 통행로를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이 실현될 경우, 토지주는 기존처럼 자신의 땅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고 주민들도 새로운 길을 통해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해지는 상생의 구조였다.

 

하지만 대체도로로 계획된 국유지의 폭이 좁아 인접한 사유지 일부를 추가로 활용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와 관련 군은 인근 토지 소유주들과 여러 차례 면담을 진행하며 설득 작업에 나섰고 그 결과, 주민들의 불편함을 공감한 토지주들의 협조로 토지사용승낙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폭 3.5m, 연장 70m 규모의 마을안길 개설공사를 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3월 착공해 경계측량 도로 개설 작업에 속도를 냈고 올해 4월 중순 준공 예정이다.

 

기존 통로를 대신하는 새 길이 정비되면서 마을 주민들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돼 분쟁은 원만히 마무리됐다.

 

고영길 감곡 상우2리 이장은 “그동안 길이 막혀 마을 어르신들이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며 “이제는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길이 생겨 매우 기쁘다. 음성군의 적극행정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사유재산 보호와 주민 생활권 보장이 충돌하는 상황 속에서 이해 당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법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과 직결된 민원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 음성군, 2025년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 ‘숲과 함께 힐링 프로젝트’로 숲 전문인력양성

 

음성군은 ‘2025년 충청북도 평생교육 공모사업’ 시군 단독형 분야에 공모한 ‘숲과 함께 힐링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총 5000만원(도비 2500만원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도내 평생교육 활성화와 지역 평생학습 진흥 체계 구축,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숲과 함께 힐링 프로젝트’는 ‘숲 해설가’와 ‘자연숲 명상지도사’ 자격 취득 과정으로, 교육과정과 지역 산림과 관련된 시설에서 실습 및 재능기부 봉사를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숲 해설가’와 ‘자연숲 명상지도사’는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리랜서 강사로, 지역의 풍부한 자연자원(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자생식물원, 지방정원 등)을 활용해 지역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인력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군민의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소통하며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군을 자연 치유의 명소로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자연 속에서의 체험은 치유와 회복의 힘을 갖는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평생학습이 여가를 넘어 지역 인재를 키우는 통합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평생학습과(043-871-4912)로 문의하면 된다.

 

 

3. 음성군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올해도 1분 컷 매진
-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

음성군 흥미진진 팩토리투어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음성군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는 다양한 생산 공장을 견학하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음성군만의 특색 있는 산업관광 여행 프로그램이다.

 

CJ푸드빌, 한독, 풀무원, 사옹원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며 생산 공장과 음성군 관광지, 축제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에 열린 프로그램 예약페이지는 잠시 서버가 마비되더니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2023년에는 매진까지 총 3일이 소요됐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1분 만에 매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10회차 총 200명을 모집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60여 건 정도의 신청으로 마감되는데 예약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서버에는 470건의 접속 시도가 기록됐다.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예약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예매에 성공한 한 참가자는 “마치 인기 가수 콘서트 예매를 하는 거 같았다”며 “올해 처음 생긴 CJ푸드빌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신청했는데 운 좋게 성공했다. 우리 아이가 케이크를 정말 좋아해서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팩토리투어 담당자는 “수요를 다 담지 못해서 항상 아쉽다. 앞으로 회차 증설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예약 취소 추가 모집과 하반기 팩토리투어를 계획 중으로 군 홈페이지와 SNS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팩토리투어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6월 중에 하반기 팩토리투어 5~6회차 정도 추가 모집을 할 계획이다.

 

 

4. 음성군, 2025년 상반기 전기이륜차 구매지원 사업 추진

 

음성군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 지원 대수는 총 7여 대이며, 보급 여건과 예산 범위 내에서 변동될 수 있다. 전기이륜차 신차 구매 시 140만원~300만원(차종별 상이)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자는 신청일 이전부터 음성군에 주소를 2개월 이상 둔 만 18세 이상 음성군민이거나 관내 기업,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 등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4일부터이며, 신청 절차는 신청자가 구매 희망 차량 제조·판매사(영업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제조·판매사(영업대리점)에서 구매지원시스템에 신청서를 등록한다.

 

이후 사업별 선정 방법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보조금 지급 절차를 개시하게 된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등록되지 않거나 사용본거지(주소)가 음성군이 아닌 경우 보조금 지원 결정이 취소될 수 있고, 이 밖에도 지원 신청 자격 및 보조금 지급 요건과 관련한 유의 사항이 있다.

 

따라서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반드시 음성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 게시되는 올해 상반기 전기이륜차 구매지원 사업 공고문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환경과(043-871-379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5. 음성군, 집중안전점검 실시...‘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 해소’

 

음성군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21개 분야 91개소이다.

 

분야별로 △다중이용시설 17개소 △숙박시설 16개소 △저수지 낚시터 10개소 △청소년 수련시설 6개소 △소교량 6개소 △국가유산 5개소 △자동차 정비소 5개소 △체육시설 3개소 △공동주택 3개소 △공사현장 3개소 △저수지 2개소 △기타(공장시설, 가축농장 등) 등이 있다.

 

점검 대상은 언론·주요사고 분석과 제도적 취약성 등을 분석해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20개의 유형을 필두로 지역 여건, 노후도, 규모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단,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점검시설 또는 법정점검시설은 제외했다.

 

군은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시설별 점검 분야를 정하고, 해당 분야의 민간전문가(음성군 안전관리자문단 등)와 함께 전문 장비를 활용해 민관합동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용 제한 등의 현장 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또는 보수·보강을 실시해 해당 시설에 대한 사후관리와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집중안전점검에는 안전신문고 또는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이 직접 점검 대상을 발굴하고 신청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4월까지 운영하고,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 자율안전점검표를 배포해 자율 점검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일상 속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문제점 발견 시 신속한 후속 조치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6. 음성군,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동의보감’ 보존처리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음성군은 충청북도 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동의보감 초간본’의 보존처리 계획 검토를 위해 14일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동의보감’은 선조 29년(1596) 왕명에 따라 허준(許浚, 1539~1615)이 편찬을 시작해, 광해군 2년(1610)에 25권 25책으로 완성한 의서이다.

 

내경편(內景篇) 권2, 외형편(外形篇) 권1, 잡병편(雜病篇), 침구편(鍼灸篇), 탕액편(湯液篇)으로 구성돼 근세 서양의학의 분과가 거의 망라돼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 소장 ‘동의보감’ 초간본은 故 김두종(金斗鐘) 박사가 기증한 것으로, 내경편(內景篇) 권2, 외형편(外形篇) 권1, 침구편(鍼灸篇) 등 3권 3책이다.

 

비록 완질본은 아니지만 조선시대 중기의 목판인쇄 문화는 물론 한의학 및 서지학의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자문위원과 소장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산 원형 보존을 위해 과학적 보존진단을 기반한 적절한 보존처리 계획이 수립되었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보존처리 방안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군은 향후 충청북도(문화유산과)의 승인을 득한 후 수립된 계획에 따라 보존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음성군(문화관광과)과 한독의약박물관은 2022년 업무협약을 맺고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협력(홍보관 운영) △2024년 한독의약박물관 소장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 권4~5 보존처리 △문화유산 활용사업(충청북도 유람유랑사업) 추진 △팩토리투어 운영 등 지역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7.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 영남지역 산불피해 특별성금 기탁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는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지난 10일 음성군청에 특별성금 112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 박춘자 부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이재민의 구호 활동과 화재 피해 지역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춘자 부회장은 “산불 소식을 듣고 당장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러 가지 못하는 상황이 속상해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소액이지만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에 지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는 지난달 ‘어르신 효 잔치’를 개최했으며, 주 1회 한빛복지관 배식봉사와 월 2회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