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동군, 투병중인 필리핀 계절근로자 위해 민·관·지역사회 발벗고 나서
정영철 영동군수 계절근로자 격려 방문 및 성금 전달
충북 영동군은 최근 출혈성 뇌졸중으로 긴급 입원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방문해 따뜻한 격려와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근로자는 영농철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필리핀 두마게티시에서 영동군으로 입국해 근로하던 도중 지난 5월 18일 아침 갑작스럽게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 반신 마비증세로 김천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약 한 달 동안 긴급 치료를 받았고, 극적으로 회복해 현재 고용농가의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며 7월 말 경 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치료 과정에서 영동군은 금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특수 시책의 일환으로 ‘희년의료공제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적극적인 협력으로 약 6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지원하여 근로자와 고용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
또한 먼 타국에서 걱정하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 해당 근로자의 배우자가 원활히 입국할 수 있도록 비자신청 및 이동차량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고용농가는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는 등 해당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출국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였다.
이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드물게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지원 체계를 구축한 사례로,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돌봄 문화를 실천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타국의 낯선 환경 속에서 몸이 아픈 것이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군과 지역사회, 그리고 희년의료공제회가 함께 힘을 모아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키고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개인 성금도 전달하며 향후 건강한 생활 복귀와 안정적인 체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영동군은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운영하며 500여명의 근로자가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인력 유입을 넘어 근로자들의 의료·주거·복지 등 근로여건 개선을 통한 근로의욕 고취 및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상담 통역사 운영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으로 계절근로 사업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2. 김진환 학지사 대표, ‘자랑스러운 영동인상’ 수상자 선정
충북 영동지역원로회의는 ‘2025년 자랑스러운 영동인상’ 수상자로 김진환 학지사 대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영동인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관외에서 영동군의 위상을 높인 인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매년 영동지역원로회의 임시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심사·선정한다.
올해 수상자인 김진환 대표는 영동중학교와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학술도서 전문출판사인 ‘학지사’의 대표로서 학문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 왔다.
특히 고향인 영동을 위해 초·중·고교와 대학, 지역 도서관 등에 꾸준한 장학금과 도서 기증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기부 사례로는 △영동중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과 교사교육·상담 도서 300여권 △영동고등학교에 교육학 및 상담도서 300여권 △초강초등학교에 장학금 500만원 및 도서 500권 △영동대학교 도서관에 1천만 원 상당 도서 500여 권 △영동군 레인보우도서관에 1천200만 원 상당 도서 813권 기증 등이 있다.
또한 심천면 구정리 출신인 김 대표는 고향 마을회관 건립기금으로 1천만 원을 쾌척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민병수 영동지역원로회의장은 “지역발전에 기여해온 김진환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고향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영동인상’ 시상식은 올해 하반기 중 개최될 예정이다.
3. 추풍령면 새마을협의회, 여름맞이 제초작업으로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세광)는 지난 6월 30일 도계공원을 비롯한 관내 주요 지역 4곳에서 제초작업을 실시하며 깨끗하고 정돈된 마을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작업에는 새마을지도자들이 농번기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로변과 공원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협의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추풍령면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경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오세광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을 위한 봉사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푸르고 아름다운 추풍령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풍령면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지역 내 다양한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4.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워크숍 추진
충북 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호)는 지난 6월 30일부터 1박 2일간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당신의 발걸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워크숍은 경상남도 남해군 일원을 탐방하며, 영동군과 유사한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약 한 달간 자원봉사활동에 투입될 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김창호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른 지역의 자원봉사 사례를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앞으로 진행될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5. 뉴영동라이온스클럽, 제44대·45대 회장 이·취임식
뉴영동라이온스클럽은 2일 영동 아모르아트웨딩컨벤션에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일 전회장이 이임하고 제45대 윤용수 신임 회장이 취임하여, 앞으로 1년간 뉴영동라이온스클럽을 이끌어 가게 되었다.
윤용수 신임 회장은 성우렌탈을 운영하며, 2017년 1월 뉴영동라이온스클럽의 정회원이 되어 영동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누구보다 열심히 해오고 있다.
취임식에서 윤용수 신임 회장은“소통으로 하나되는 봉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누구보다 앞장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7월 3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한화이글스 영동군의 날 프로모션’에 참석.
영동군 행사
△찾아라! 영동 행복마을=오전 10시 심천면 장동2리 마을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