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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주민 불편 해소 위해 영춘 체육센터 부지 변경 외 (8월12일 종합)

 

단양군, 주민 불편 해소 위해 영춘 체육센터 부지 변경

주민 목소리에 응답한 5개월, 실천으로 증명한 현장행정

 

여기서 가까웠으면 좋겠어요

주민의 한마디가 행정을 움직였다.

충북 단양군은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영춘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의 신축 부지를 당초 계획지에서 영춘면 소재지 내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영춘생활체육공원 인근을 신축 부지로 계획했다.

그러나 올해 2월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해당 부지는 보행로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어르신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건의가 제기됐다.

이에 부지 변경의 필요성을 인식한 군은 주민들이 제안한 대체 부지의 토지소유주와 우선 협의를 시도했으나 기타 사유로 협의가 무산됐다.

이후 소재지 일원 60여 필지를 면밀히 검토하며 최적지를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고 여러 차례 현장 방문 끝에 대체 부지를 확정했다.

감정평가를 거쳐 토지소유주와 보상 협의에 나섰으나 보상금 차이로 협의는 다시 난항에 빠졌다.

그럼에도 군은 지속적인 설득과 소통을 이어갔고, 결국 토지소유주의 매도 결정을 이끌어냈다.

최근 등기 이전까지 마무리되었으며,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에 부지 변경을 위한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일반적으로 1년 이상 소요되는 토지 협의 과정을 단 5개월 만에 마무리한 이번 사례는, 주민의 목소리에 신속히 응답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춘면 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흔쾌히 협조해 주신 토지소유주께 깊이 감사드린다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춘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한 복합 체육공간으로, 향후 실내 운동시설, 프로그램실, 휴게 공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장구가 빛으로 춤춘다‘Show me the 장구 프로젝트단양서 열려

823() 오후 5, 단양문화예술회관전통과 미디어아트의 융합 무대

 

 

전통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단양을 찾는다.

충북문화재단과 단양군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충북공연예술페스타의 일환으로, 오는 23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풍물패 청음의 ‘Show me the 장구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되며,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Show me the 장구 프로젝트는 전통 풍물악기인 장구와 첨단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무대다.

화려한 LED 설장구 퍼포먼스와 실시간 미디어 영상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장면을 선사하며, 전통 장단의 흥겨움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로운 시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무대 전체가 리듬과 빛, 영상으로 가득 차 관객은 국악의 진화를 한눈에 체감할 수 있다.

공연을 선보이는 풍물패 청음은 2005년 창단된 전통 풍물 연희 단체로, 정기공연과 지역 축제, 문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전통문화 보존과 활성화에 힘써왔다.

이번 무대에서도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시도로 국악의 대중화와 세대 간 문화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충북공연예술페스타는 충북문화재단이 총괄 운영하는 광역-기초 협력형 문화사업으로, 도내 기초 문화예술회관에 우수 공연을 지원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공연예술단체의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괴산, 증평, 옥천, 영동, 단양 등 5개 지역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전통의 울림과 미디어아트의 감각이 결합된 무대가 지역민에게 색다른 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대대 이인재 소령, 단양군에 이웃사랑 후원금 100만 원 기탁

 

 

충북 단양군은 지난 8일 제3105부대 단양대대 이인재 소령이 이웃사랑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단양군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인재 소령은 이번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령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대구경북 지역 성금 1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2022년 기부 캠페인을 통한 헌혈증 100장 기부,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충주지사, 단양군에 300만 원 상당 생필품 꾸러미 기탁

 

한국부동산원 충주지사는 지난 8일 단양군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충주지사는 그동안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봉사와 명절맞이 쌀 전달, 취약계층 지원금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신복 지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이번 기탁을 계기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보다 나은 후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기탁 사진(왼쪽부터 조재은 충주지사 대리, 김영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이신복 충주지사장, 변형준 행정복지국장, 김민지 충주지사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