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APC 경영 평가 전국 5위
보은군은 2023년 7월 개장한 보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2024년 전국 과수거점 APC 경영평가에서 5위를 차지하며 전국 24개 거점 APC 중 최단기간에 상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과수거점 APC를 대상으로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해 운영 실적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며, 향후 사업 방향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취급액, 취급물량, 조직화 역량 등 19개 계량 지표와 운영 활성화 계획 등 12개 비계량 지표를 종합해 실시했으며, 보은 과수거점 APC는 △취급액 성장률 △계약재배 매입률 △운영 효율성 △전문인력 확보 등 다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91.8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생산농가 교육과 농산물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3,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센터 운영 초창기부터 회원 조직화와 품질 관리 강화를 이끈 심진현 센터장의 노력과 회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평가했으며 심 센터장은 신규 회원 교육, 출하 약정 체결, 품종별 전문 품질 교육을 통해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고 조직 역량을 강화해 왔다.
심진현 센터장은 “회원 농가와 함께 신뢰를 기반으로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품질 관리에 집중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유통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APC 회원은 376농가이며, 취급물량 6,192톤, 매출액 31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GAP 인증 체계를 바탕으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또한 군은 보은 거점 APC를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추진하고,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과 유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개장한 지 이제 막 2년이 된 보은거점 APC가 전국 경영평가에서 5위를 차지한 것은 보은거점 APC의 성공적인 안착을 입증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은거점 APC가 지역 농산물 유통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은군, 고독사 예방 위해 고위험군 가구 현장 방문 실시
보은군은 지역 내 고독사 위험을 줄이기 위해 8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한 달간 고독사 고위험군 4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6월 실시한 ‘고독사 고위험군 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추진되며, 군과 읍·면 담당자가 합동으로 조사반을 꾸려 각 가구를 찾아간다.
방문에서는 가구의 경제·사회 활동, 가족관계, 건강 상태 등을 면밀히 살피고 복지 욕구 및 위기 요인을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 △생활지원 △특수청소 지원 등 우선 적용을 검토하고 △공적급여 연계 △사회서비스 지원 △안부 확인 △민간 후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고위험군 가구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예 복지정책과장은 “고독사 문제는 개인의 불행을 넘어 지역사회의 아픔”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위기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즉시 연계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보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보은읍 노티지구, 장안면 봉비지구, 마로면 관기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보은군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보은읍 노티지구, 장안면 봉비지구, 마로면 관기지구 총 1,511필지, 1,413,642㎡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완료된 지역은 토지대장과 지적도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토지등기부와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은 등기촉탁과 연속지적도 정비 등 행정 절차를 거친 뒤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또한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해 10월부터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지급하거나 징수할 예정이다.
보은군 산외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장훈)는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주민자치위원 25명은 20일 아침부터 백석리와 이식리 일대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와 부유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주민들의 높은 공동체 의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