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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신단양 40년, 군민 화합의 불빛이 미래를 밝히다 외 (9 종합)월22일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22() 오전 8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 주재

김문근 단양군수 = 22() 오전 10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기업이전 활성화 컨설팅(3)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 = 22() 오후 3시 군청 군수실에서 열리는 단양장학회 장학금 기탁식 참석

신단양 40, 군민 화합의 불빛이 미래를 밝히다

이주 40주년 기념행사 성료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대화합 -

 

1985년 강물에 스러진 고향의 기억이 2025년 화합과 희망의 불꽃으로 피어났다.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단성면 수몰이주기념관과 공설운동장,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단양 이주 40주년 군민화합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군민과 출향인 2천여 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수몰민의 희생을 되새기고,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오전 8시 단성면 수몰이주기념관에서 칠선녀의 성무와 함께 성화를 채화하며 시작됐다.

이어 읍·면별 입장 퍼레이드가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져 이주의 아픔과 지난 40년의 여정을 기념했다.

성화 봉송과 점화가 이어지자 군민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고, 기념식에서는 개회선언과 기념사,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특히 단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미래비전 영상이 상영되며 군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마칭밴드 공연과 점심 나눔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공굴리기와 고무신 양궁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회가 열려 어르신부터 청소년까지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공연과 치어리더 무대가 어우러진 어울림마당도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저녁에는 단양강 수변 특설무대에서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가 열려 열기를 더했다.

남진, 한혜진, 김범룡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신단양 이주 40년의 의미를 군민과 함께 나누었으며, 수천 명의 관람객이 어깨를 맞대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잊지 못할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 앞서 올누림센터 전시관에서는 92일부터 18일까지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렸다.

충주댐 건설과 수몰, 이주 과정, 그리고 신단양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여준 사진전은 많은 군민과 방문객의 발걸음을 붙잡으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행사 당일에는 공설운동장과 온달문 일원에서도 이동 전시가 마련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김문근 공동추진위원장은 “40년 전 고향을 잃는 아픔을 딛고 새로운 희망의 터전을 일군 군민들의 저력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민 화합을 더욱 굳건히 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2025년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 -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김문근 군수는 새내기 공무원들과 직접 만나 자신의 공직 경험을 압축해 담은 진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김경희 부군수는 여성 공직자로서 불평등한 시대적 환경을 극복해온 감동적인 경험담을 들려주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참석한 새내기 공무원들은 앞으로의 공직생활을 긍정적 마인드와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이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은 저연차 직원의 사기 진작과 조직 활성화를 위해 직급별 정원 비율 조정으로 9·8급 공무원 승진 기간을 도내 최단기간으로 단축하고 5년 미만 저연차 직원 특별휴가 신설, 신규 직원 관사 지원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8·9급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12일 워크숍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1회 대가 마음이음 사진 전시회, 작은 시골마을의 큰 울림

 

충북 단양군 적성면 대가리에서 지난 18,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음이음사업의 일환으로 1회 대가 마음이음 사진 전시회가 대가리 성황당 쉼터에서 열렸다.

군이 추진하는 마음이음사업은 주민 화합과 마을 공동체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사업으로 대가리는 그동안 홍도화 식재와 꽃밭 가꾸기 등 마을 가꾸기 활동에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노력의 과정을 담은 기록 사진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촬영하고 모은 마을의 다양한 일상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외부 기관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해 더욱 의미가 컸다.

전시장을 찾은 주민들은 사진 속 지난 시간을 함께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작은 시골 마을이 하나로 이어지는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이종기 대가리 이장은 함께 가꿔온 마을의 흔적들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가슴이 뭉클하다. 작은 전시회였지만 우리 마음은 누구보다 크게 이어진 하루였다고 말했다.

대가리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낸 이번 사진전시회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며, 앞으로 마을의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 20대 오병하 전 군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충북 단양군은 지난 19일 단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식에서 제20대 단양군수를 역임한 오병하 전 군수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 전 군수는 신단양 이주 전인 1982년부터 1983년까지 단양군수로 재임하며 충주댐 건설에 따른 이주계획 수립과 이주사업 초기 행정을 총괄했던 인물로 단양군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던 신단양 건설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오 전 군수는 충주댐 건설로 신단양으로 이주한 지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에 고향사랑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이후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 단양군의 모습을 보니 큰 감명을 받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잊지 않고 고향을 찾아 응원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 복지 증진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단성면 지사협, 도시락 나눔 봉사로 이웃에 따뜻한 마음 전달

 

충북 단양군 단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 선선한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과 영양 간식(바나나)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은 일교차가 커지는 계절 속에서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든든한 한 끼와 함께 마음의 위로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도시락과 간식을 포장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식사 전달과 함께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도시락을 받은 한 어르신은 누군가 찾아와 말을 걸어주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전해주니 진심으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활동은 단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매월 정기적으로 이어가는 사업으로, 단순한 음식 지원을 넘어 이웃과 소통하며 정을 나누는 지역 돌봄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협의체는 같은 날 9월 정기회의를 열어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현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30회 단양군생활체육대회 개최

 

단양군체육회(회장 권택조)가 주최하는 30회 단양군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7일 단양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군민 건강 증진과 화합을 상징하는 지역 최대 생활체육 축제로, 단양군체육관 동관(구 문화체육센터)에서 오전 930분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축구 등 13개 종목에 1,2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단양 생활체육 30년의 역사와 성과, 그리고 군민들의 땀과 열정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은 꾸준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써왔으며, 올해 열린 64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역대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생활체육을 통한 꾸준한 참여와 실력 향상의 결과라는 평가다.

권택조 단양군체육회장은 30회 단양군생활체육대회는 군민들의 오랜 관심과 참여 덕분에 이어올 수 있었다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 모두가 더욱 소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