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보물 제10회 상촌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축제
충북 영동군은 오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촌면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제10회 상촌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진 흥겨운 가을 잔치로 꾸며진다.
개회식은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며, 축제 10주년을 기념해 자연산버섯 비빔밥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특히 자연산버섯 비빔밥과 능이국 1,000인분 무료 시식회가 준비돼 방문객 누구나 신선한 버섯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는 능이, 송이 등 지역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버섯이 전시되며, 전시된 버섯을 경매하는 이색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 내 일일장터 부스에서는 민주지산과 물한계곡 등 상촌면의 청정 자연에서 수확한 송이, 능이, 싸리버섯을 비롯해 표고버섯, 호두, 각종 농산물 등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제9회 상촌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도 열려 노래교실 등 6개 분야의 주민 활동 결과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메인 무대에서는 풍성한 축하공연과 함께, 국악엑스포의 지원으로 카자흐스탄 민속공연단의 무대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축제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는 경품권이 지급되며, 축제 종료 시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촌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축제는 청정 자연에서 자란 버섯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뛰어난 향을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조화된 가을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 국악의 고장 영동군, 국악엑스포 열기 속 제15차 농어촌군수협의회 성료
군 협력 강화, 농어촌 발전 방안 심도 있게 논의
영동군(군수 정영철)은 22일 일라이트호텔에서 열린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제15차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35개 군의 자치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어촌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상생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영동군의 주요 정책과 문화자원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총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일라이트호텔과 국악엑스포 행사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개회식 및 환영사 △정기총회 의결사항 처리 △농정 현안과제 논의 △국악엑스포 행사장 현장 방문이 이어졌다.
특히, 오후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장관 간담회가 열려, 농어촌 정책 방향과 중앙·지방 간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농어촌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영동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동군은 이번 정기총회를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중 개최하여 전국적 관심을 유도하고, 우리 군의 선도적 위상과 국악엑스포 성공을 동시에 부각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국악엑스포 홍보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3. 국악엑스포 세계문화교류존서 해외공연단과 특별한 체험
전통춤, 악기, 놀이 배우며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의 장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엑스포 행사장 내 세계문화교류존(복합문화예술회관 뒤편)에서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소속 공연단과 함께하는 해외교류 워크숍을 운영한다.
워크숍은 마당공연 형식으로 마련돼 관람객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각국 공연단과 어울리며 세계 전통춤과 음악을 함께 배우고 즐기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전체 프로그램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되며, 콜롬비아·인도네시아·몬테네그로·러시아 등 30개국 공연단이 참여해 활동한다.
또한 CIOFF 공연단은 매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국악&글로벌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전통 악기 연주와 함께 세계 각국 의상과 춤이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방향 공연을 넘어 관람객들이 해외공연단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어우러질 수 있도록 무대 높이를 낮추고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구성으로 준비했다”며 “국경을 넘어 문화를 공유하고 전통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 국악엑스포 무형유산체험관, 무형유산 한자리에 다 모였다
무형유산 보유자와 함께하는 공연·시연·전시 마련
충청북도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무형유산체험관이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행사장에 문을 열었다.
충북역사문화연구원의 주관으로 운영되는 무형유산체험관은 ‘조화로움: 손끝의 기억, 형태의 창조’를 주제로, △학술 △예술 △종교 △일상생활 4개 분야로 나누어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전통 기술과 예술을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문화의 깊이를 한층 더 체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형유산체험관은 가로 15m, 세로 20m, 높이 6.3m 규모의 전시관과 야외 몽골텐트 2동(각 5m×5m), 컨테이너 2동(각 6m×3m)으로 꾸며져 다양한 체험을 선보인다.
체험관 내에서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공연과 시연도 펼쳐진다. 각 분야의 장인들이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시연하며, 30일간 한지장, 악기장 등 다양한 무형유산 기능보유자들의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될 악기장 공개행사가 큰 관심을 모은다. 충북무형유산 악기장 기능보유자인 조준석 씨는 가야금, 해금 등 전통악기를 제작하는 장인으로, 심천면에 터전을 두고 40여 년째 현악기 제작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공개행사에서 전통 악기 제작 과정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대패질, 명주실 꼬기 등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는 소목장, 배첩장, 궁시장, 낙화장 등 종목별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국가무형유산 3종, 충북무형유산 12종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유·무료로 운영된다. 유료 체험 프로그램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이하 ‘조직위’) 홈페이지(https://www.yeongdongexpo2025.or.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충북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충북의 무형유산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 전승과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무형유산체험관은 엑스포 기간 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상시 운영되며, 해외 관람객을 위해 영문 번역본이 함께 제공된다.
5. 양강면-영등포구 당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방문
다양한 축제에 오감만족 느끼다
양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면진)는 지난 20일 자매결연지인 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욱)를 초청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및 관내 다양한 축제를 즐기며 양 기관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강면과 당산1동은 2020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문화·복지 등에서 상호 교류를 이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영동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주민자치위원들은 다채로운 국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영동 와인과 명품 포도를 만날 수 있는 축제장을 돌아보며 지역문화와 특산물을 한번에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욱 위원장(당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비롯해 와인축제, 국악축제, 포도축제 등 9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축제가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영동 방문의 달로 삼아도 될 정도로 뜻깊은 시간이었다. 많은 분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영동 방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많은 분들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번 교류를 통해 앞으로 두 지역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와인·포도축제는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복합문화축제로 국내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월 24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24일 오후 1시 영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9회 충청북도 여성대회’ 참석.
영동군 행사
△충청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24일 오후 1시 30분 국악체험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