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동군, 불법 임산물 채취 근절 전면전 돌입
능이·잡버섯 등 87.75kg 세입조치 / 총 15건 단속, 사유림 10건 입건
충북 영동군은 가을철 임산물 채취 집중 단속기간(9.15.~10.31.) 동안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기상 여건이 버섯 생육에 유리하게 형성되면서 자연산 버섯이 풍부하게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불법 채취가 급증하는 추세다. 대부분 산주 동의 없이 이뤄지는 불법행위로, 주민들 사이에서도 “군유림 불법 채취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특별사법경찰과 산림사업 기간제근로자를 합동 단속반으로 편성하여 주요 산림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단속 결과, 군유림에서 불법 채취한 능이버섯 등 87.75kg을 압수하여 전량 군 세입으로 처리하였으며, 사유림의 경우 상촌면·추풍령면 등에서 신고·적발된 10건은 현재 형사입건되어 처벌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으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가 결코 관행처럼 용인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산림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 청년이 머무는 영동, 결혼 정착장려금으로 따뜻한 출발 지원
충북 영동군이 청년 인구 유출과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부부 정착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부부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결혼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4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한 부부 가운데 부부 모두가 1년 이상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부부당 총 1,000만 원으로, 영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5년에 걸쳐 분할 지원된다. 신청은 해당 부부가 청구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정착장려금을 신청한 임모씨(31·영동읍거주)는 “결혼을 결심하면서도 일자리나 주거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군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해줘서 큰 힘이 됐다”며 “영동사랑상품권으로 생활비도 보탤 수 있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모씨(29·영동읍 거주)는 “서울에서 잠깐 살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이런 제도가 있으니 결혼 후에도 영동에 정착하는 게 덜 부담스럽다”며 “앞으로 아이 키우는 데도 지원이 이어지면 더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청년부부 정착장려금을 비롯해 ‘다자녀가구‧신혼부부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인생 첫 컷 돌사진 지원’ 등 다양한 청년·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결혼부터 자녀 양육까지 책임지는 ‘1억 원 성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저출생 및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3. 마음을 돌보는 당신, 참 멋집니다...정신건강의 날 캠페인 추진
충북 영동군은 지난 10일 오후, 영동읍 와인터널 앞에서 엑스포관람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마주해요 나의마음, 주목해요 너의마음, 해소해요 우리함께, 요청해요 도움을”이란 슬로건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자살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이 한층 개선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신건강 증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0월 14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14일 오전 9시 10분 군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영동 어디에서나함께 어울림운동회’ 참석.
영동군 행사
△충북지역개발계획 수립 관련 찾아가는 컨설팅=14일 오후 2시 30분 군청 소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