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정(巨正) 레스토랑

과거의 임꺽정과 현재의 청년백수 거정이 만나는 유쾌한 이야기

오늘 여기 내가 죽으면 다른 임꺽정이 이 칼을 잡으리라 

오늘 여기 내가 죽으면 조선 백성 모두 임꺽정이 되니 임꺽정은 절대로 죽지 않으리라! 

내가 바로 이 시대의 임꺽정이다!!!

 동,서양의 악기가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예술적 화합을 추구하고자 결성이 된 [소리창조 예화(藝和)]는 2013년 창단 기념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해 정기연주회(총 5회의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2014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국민 권익의 날’ 기념행사 초청 공연, 2015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기념 폐막공연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중국 청도에서 연주하였고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콘서트 초청연주, 청렴연수원주최 청렴콘서트, 청주 산업진흥재단 ‘문화가 있는 날’, 대한 적십자사초청연주, 세종 정부청사 기획연주, 찾아가는 문화 활동 등 충북지역 뿐 아니라 전국, 그리고 세계로 뻗어나가 다양하게 공연을 하고 있는 퓨전앙상블입니다.

 올해 2019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이 되어 괴산문화예술회관과 협약하여 괴산군민들에게 음악에 대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연이 닿아서 괴산문화원과 협업하여, 괴산을 대표하는 캐릭터 임꺽정을 소재로 새로운 문화컨텐츠를 만들고자 창작 뮤지컬[거정 레스토랑]을 제작하였고 이번 10월 15일(괴산군민의 날) 화요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11월 9일(괴산김장축제기간) 토요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에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가집니다.

 충북 지역에 계시는 시나리오 작가 임오섭을 섭외하여 [거정 레스토랑] 대본이 완성되고, 소리창조 예화의 단원에 속해있는 두 명의 작곡가 고영신, 강효욱의 협작으로 뮤지컬 음악이 만들어져 음악이 풍부하며 다채로울 것입니다. 이번 공연을 위하여 새롭게 급부상하는 뮤지컬연출가 최민욱이 함께 하십니다. 음악 연주로는 소리창조 예화만의 독특한 악기 구성인 가야금, 장단(또는 서양타악),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로 일반 뮤지컬 에서는 들을 수 없는 차별화된 음악으로 연주됩니다. 

 소리창조 예화의 색깔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줄 수 있는 뮤지컬이 되고자 과거 임껑정과 현대의 백수청년 거정이 서로 맞물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과거의 임껑정 역을 소리창조 예화 단원인 테너 오종봉이, 명종실록에 기록된 바와 같이 임꺽정의 목숨을 노렸던 문정왕후 역을 소리창조 예화 단원인 소리꾼 서일도가, 과거의 상황을 소개해주는 소리꾼 역으로 조애란이 함께 합니다. 현재 씬으로는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뮤지컬 전문 배우들을 섭외하였습니다. 

 소리창조 예화 전옥주 대표가 기획총괄을 맡아 추진된 이 뮤지컬은 일회성의 공연에 그치지 않고 괴산을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컨텐츠로 자리잡도록 괴산문화원, 괴산상인회, 관광문화와 연개하여 이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괴산에서뿐 아니라 충북에서, 전국에서 괴산 임꺽정이 알려지도록 그다음 발걸음을 나아가려면 이번에 만든 창작뮤지컬[거정레스토랑]이 초연되는 10월 15일, 충북지역 분들의 큰 관심으로 많이 참여하여야 성공적인 공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화 연혁>

2013.11.1 소리창조 예화 창단기념 콘서트

2014.9.18 제 1회 정기연주회 “some” (청주아트홀)

2015.11.26 제 2회 정기연주회 “나눔”(청주아트홀)

2016.12.1 제 3회 정기연주회 “선물”(청주교대 교육문화관 대강당)

2017.10.26 예화 음반발매콘서트 ‘숲속갤러리 작은음악회’(충북문화관 야외 공연장)

 10.30 충북도립교향악단 협연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증평문화예술관)

2018. 5.27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이야기 한마당 초청연주(초정약수공원)

 11. 1 제 5회 예화 정기연주회 “Art of Harmony"(청주아트홀)

2019. 3월 [괴산-소리창조예화] 2019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

 5. 1 상주단체간 협력교류음악회‘봄이오면’(괴산문화예술회관)

 5.11 공연장상주단체 관외 교류공연‘아리아아리랑’(세종문화예술회관)

 6.26 공연장상주단체 소리창조예화와 함께하는 음악외“산막이옛길”(괴산문화예술회관)

 10.15/11.9 공연장상주단체 창작뮤지컬 “거정 레스토랑”(괴산문화예술회관)

 10.30공연장상주단체 소리창조예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사랑,꿈 가득가득”(괴산문화예술회관)

- 국민 권익의 날 서울 광화문 기념공연

- 동아시아 문화도시선정기념. 중국 청도 공연

- 청렴연수원 주최 '청렴콘서트' 수차례출연

- 충북 자치연수원 초청공연

- KBS, MBC 초청 연주 및 방송출연

- 단재교육연수원초청 연주

- 수요 문화가 있는 날 선정기획공연

- 괌 국제영화제 본선 진출작 "출세" 사운드 트렉 연주

▣작품 개요

○제 목: 창작뮤지컬 “거정 레스토랑” 

○공연일시: 2019년 10월 15일 화 오후 3시, 7시 / 11월 9일 토 오후 2시, 5시

 (괴산 군민의 날) (김장축제기간)

○장 소: 괴산문화예술회관

○주 최: 괴산문화원

 주 관: 소리창조 예화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정북도, 충북문화재단, 괴산군

○런닝타임: 70분 (인터미션 없음)

○전체넘버: 

 m1. 임꺽정의 최후

 m1-1. 임꺽정의 최후

 m2. 신장개업

 m3. 꽃길만 걷자

 m3-1. 거정 레스토랑

 m4. 향수

 m5. 임꺽정

 m6. 사람이 사람인 세상

 m7. 제발 저를 믿어주세요

 m.8 사람이 사람으로 행복한 세상

 m.9 내사랑 말하지마

 m10. 칠두령

 m11. 왜 모른단말인가

 m12. 도적은 누구인가

 m.13 축제의 노래

 m.14 사람이 사람으로 행복한 세상

 m.15 거정 레스토랑

○참여인원: 40여명

 -제작자

 -배우(예화단원 3명)

 -뮤지컬배우(주연 2명, 조연 및 앙상블 11명)

 -음악연주 예화단원 6명 및 객원

 -합창 6명

 -스태프 15명이상

○주요제작스텝 

○등장인물 및 줄거리

거정(28세 남) 

사법고시에 합격해 식당겸 정육점을 하는 부모와는 다른 성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엄마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오로지 일만 하며 자식에게는 무관심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살아온 거정! 나이는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무기력한 백수 청년. 

거정의 꿈은 판, 검사가 아니라, 아버지처럼 멋있는 칼 솜씨로 정육점을 운영하는 것! 그러나 6살 때 신기에 가까운 아버지의 칼 솜씨를 보고 감동하여 과도로 황소 인형을 분해하다, 아버지에게 들켜 “사내가 더 큰 꿈을 꿔야지 고작 백정을 하겠다는 거냐”며 꾸지람과 함께 심하게 얻어맞은 후로는 아버지 뒤를 이어 정육점을 하겠다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늘 주눅 들어 살고 있다.

그런 거정의 트라우마를 모르는 아버지는 거정을 보듬어 주지도 않으면서 꿈도 없고 희망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하나 없는 쓸모없는 놈이라며 나무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식당에 찾아온 연두를 만나게 되고, 연두가 나가 보라고 한 임꺽정 선발대회를 준비하면서 천한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천하를 도모할 꿈을 가졌던 임꺽정이라는 의적을 알게 되고, 자신을 믿어주고 사랑해 주는 연두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거정은 드디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연두(28세 여) 

임불이가 가난한 청년 시절 중국에서 발골 기술을 배울 때 많은 도움을 준 조선족 남자 춘식의 딸! 그런 임불이 사장의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대학 공부를 하려고 한국에 왔다가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허비하고 있는 천하백수 거정에게 연민인지 애정인지 모를 감정을 느끼게 된다. 

나이만 들었을 뿐 삶의 주체로 서지 못한 거정이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꺽정 선발대회에 나가보라고 한다. 

거정이 자신의 진정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과정에서 거정을 향한 자신의 감정이 사랑임을 알게 된다. 

임불이(59세 남)

가난한 부모 밑에서 자라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돈을 벌겠다는 의지로 하나로 중국으로 건너가 발골 기술을 배운다. 

한국 최고의 발골 능력자로 서울에 있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지만 자기의 고향 괴산에 자리를 잡고 식당겸 정육점인 “황소식당”을 운영한다. 돈과 이익에 대한 일이라면 절대 양보 없이 확실하며,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써야 한다는 말을 신조로 살아간다. 외아들 거정에게 아버지로서 속 깊은 사랑을 품고 있지만,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정 없이 대한다. 그러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머나먼 한국에 와서 힘들게 일하며 공부하는 똑똑하고 싹싹한 연두에게는 각별하게 대해서 동네 사람들로부터 혹시 숨겨둔 딸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매순(58세 여) 

가난한 집에 태어나 자수성가한 임불이가 돈을 벌기만 하고 쓸 줄 모르는 것에 불만이다. 남들처럼 외국 여행도 가며 노후를 즐기면서 살고 싶어하는 평범한 중년 여성이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거정은 좋은 직업을 가지고 떵떵거리며 살기를 바라며 사법고시를 보라고 강요하지만, 번번이 낙방할 뿐이다.

그래도 매순은 언젠가 아들이 사법고시에 붙어서 판 검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오늘도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 

어느 날 남편이 친구의 딸이라며 연두를 데려오자 매순은 남편이 중국에서 칼을 배울 때 다른 여자 사이에서 낳은 딸이라고 오해하며 연두를 박대한다. 

소리꾼 - 임꺽정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판소리꾼

문정왕후 – 명종의 어머니 임꺽정이 살던 조정의 실세 

임꺽정 - 조선시대 의적 임꺽정 

칠두령 – 황천왕동이, 이봉학, 서림, 길막봉, 곽오주, 이돌석 

선전관 – 임꺽정을 잡기 위해 조정에서 파견한 관군 수장

검술사부 – 어린 임꺽정에게 검술을 가르치는 사부

어린임꺽정- 임꺽정이 죽고 어디선가 나타난 또 다른 임꺽정 

그외

천지목욕탕 왕사장, 곽쥐방앗간 곽사장, 왕비미용실 윤여사, 청석골대포집 길사장, 백성들, 관군들, 

때: 현재

곳: 괴산 읍내 거정 레스토랑 

시: 8월

주요 무대는 괴산읍 중심에 있는 불이레스토랑과 그 주변 상점가다.

무대 중앙에 불이레스토랑(정육점 겸 식당)이 있고, 그 주변으로 천지목욕탕, 청석골 대포집, 갖바치 꽃신, 곽쥐 방앗간, 왕비미용실 등이 적절하게 배열되어 있다. 상가건물 한곳 옥상에는 길에서 창문이 보이는 연두가 사는 옥탑방이 있다. 전체 무대는 조명이나 간단한 장치를 사용해 현재와 과거(조선시대)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과거 장면에서는 상가건물의 지붕 위도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 설치한다.

<줄거리>  작: 임오섭

정육점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괴산 시내에 있는 상상속의 식당 “괴산정육점” 

“괴산정육점”은 소 한 마리를 60초 만에 분해 한다는 신기에 가까운 칼 솜씨를 가진 사장 “임불이”와 그의 아내 “매순” 외동아들 “거정” 그리고 임불이의 연변 사는 절친의 딸 “연두”가 함께 정성을 다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거정”은 사법고시를 준비한다는 핑계로 대학 졸업 후 부터 줄곧 놀고먹는 천하백수가 되어 무기력하고 무의미한 삶을 살아간다. 

그런 아들에게 실망한 임불이는 거정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철저하게 무시하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임불이는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괴산정육점”을 “거정레스토랑”으로 개명하고 주변 상가 사장들에게 축의금을 받을 요량으로 개업식을 강행한다. 

“거정레스토랑” 개업식 날! 

거정은 여전히 늦잠을 자고, 부지런하고 똑똑한 연두가 임불이 와 매순을 도와 개업식을 준비한다. 

개업식에 참여한 사장들은 똑똑하고 친절한 연두를 한 목소리로 칭찬한다. 

연두가 돋보일수록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기 부정에 빠져 게으르고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거정은 더욱더 초라해진다. 

그런 거정을 바라보는 임불이와 매순의 가슴은 새카맣게 타들어간다. 

임불이와 매순의 고민을 알아챈 연두는 거정을 변화시키기로 마음먹고 해마다 8월에 괴산고추축제의 한 프로그램인 “임꺽정 선발대회”에 나가보라고 거정에게 권유한다. 

마음속으로 연두를 좋아하고 있던 거정은 연두와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질 거라는 단순한 생각에 임꺽정 선발대회에 나가겠다고 약속한다. 

임꺽정 선발대회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두와 거정의 사랑은 조금씩 깊어져 가고, 거정은 소설을 통해 칠형제와 함께 청석골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담대한 임꺽정을 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소극적인 성격으로 자기를 부정하면 무기력한 백수로 살아 왔던 날들을 반성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인물로 변화해 간다. 

그동안 거정이 천하제일 식칼비법을 가르쳐 달라고 해도 철저하게 무시하던 아버지는 연두와 소설속의 임꺽정을 만나 조금씩 변화해 가는 거정에게 마음을 열고 식칼 비법을 전수 하게 된다.

드디어 8월이 되자 괴산고추축제가 열리고, 거정은 아버지 임불이 와 엄마 매순 그리고 연두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임꺽정 선발대회”에 출전하게된다. 

무대 위에선 거정은 연두와 소설속의 임꺽정을 만나기전 모습과는 완전히 변화해 있다. 

연두의 사랑의 힘으로 천하백수의 삶을 깨고 나와 스스로 세상을 향해 한발 내딛는 거정!

임꺽정 선발 대회를 준비하며 소설속의 임꺽정을 만나 더 큰 세상을 알게 되면서 원대한 뜻을 품게 되는 거정!

그리고 얼마 후! 거정과 연두는“거정레스토랑”을 물려받아 단순히 음식을 파는 식당이 아니라 삶에 지친사람들, 팍팍한 세상살이에 상처받아 새로운 활력과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파는“괴산 레스토랑”을 개업하게 된다. 

○출연진

소리창조 예화 단원 10인

전옥주(대표, 가야금) 고영신(작곡) 강효욱(작곡) 이정미(피아노) 김준모(장단) 서일도(소리) 오종봉(테너) 박무늬(바이올린) 김승운(첼로) 이연경(플루트)

배우 출연진 >>

임 꺽 정_오종봉

문정왕후_서일도

소 리 꾼_조애란

거 정_이한솔

연 두_강민서

임 부 리_김재찬

매 순_정금운

앙 상 블_박재석, 김예린, 박희진, 정다운, 천우리, 김성현, 백승연, 이윤, 제갈준, 박경원

합 창 단_김지원, 양희원, 엄강욱, 이재원, 음효진, 김현민

○스태프

기획총괄 - 전옥주

연출 - 최민욱

음악 - 고영신, 강효욱

극작 - 임오섭

안무 - 백승연

조연출, 조안무 - 천우리

미디 - 강신형

음향 - (주)엠씨유

조명 - 박준범

레코딩 - 장충 레코딩 스튜디오

씨디제작 - C&C

기획 홍보 - 이연경

디자인 - 강에스지

무대 스태프 - 조규호, 최정환

제작_소리창조 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