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회관 ~ 상당산성 등산로 폐쇄에 따른 대체 등산로 개설 |
- 오는 4월 26일까지 시유림 활용 대체 등산로 개설...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 |
청주시는 어린이회관 ~ 상당산성 등산로를 토지 소유주가 폐쇄함에 따라 대체 등산로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토지 소유주가 대지조성 사업을 신청했으나, 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가 있고 주택 등이 들어서면 경관을 저해함은 물론 주위환경과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이어, 시는 토지를 매입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하고자 매입 가격협의를 수차례 진행했으나 매입 가격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토지 소유주는 지난 4월 17일부터 등산로를 폐쇄했으며, 이로 인한 등산객들의 불편 민원도 다수 접수되고 있다.
시는 상황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2일부터 오는 4월 26일까지 우암산 순환로 어린이회관 뒤편 시유림을 활용해 대체 등산로를 개설 할 계획이다.
대체 등산로 개설 전까지는 산성옛길이나 나무호텔, 어린이회관 도로 건너편 등의 등산로를 이용해 상당산성까지 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토지주와 협의가 원활치 않아 시민 여러분들이 불편함을 겪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