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김문근 단양군수 = 11일(목) 오전 8시 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 주재
단양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올누림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 본격 운영 -
단양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군은 최근 개소한 올누림센터 3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발적이고 양육 친화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해 육아 부담을 낮추고 가족 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군 3개월부터 7세까지의 아동과 보호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공간은 활동공간, 수유실, 프로그램실, 사무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활동공간은 좌식 형식의 동적 공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를 돌보고 부모와 보호자들이 쉴 수 있는 교류 공간으로 조성됐다.
11인 이상의 프로그램 활동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실은 입식 형식의 정적 공간으로 10인 이하 프로그램 활동에 걸맞다. 돌봄 품앗이 그룹 실내 활동 시 사용할 수 있다.
사업은 ‘공육, 빌려드립니다’, ‘돌봄품앗이 활동’ 그리고 상시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육, 빌려드립니다’는 가족 모임, 생일, 기념일 등의 목적으로 3가족 이상 모인 그룹에 장소를 대관하는 사업이다.
‘돌봄 품앗이’는 품앗이 육아를 통한 돌봄 네트워크 구축, 육아 자녀 돌봄 등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인적·물적자원의 상호교류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조물조물예술놀이터, 꽃이랑 놀자, 꼬꼬마음악가들의 모험, 그림책 속으로 풍덩, 알록달록 요리세상, 오감원정대 등 다양한 상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마을 돌봄공동체 조성으로 이웃간의 연대를 강화해 양육과 돌봄의 사각지대를 지원하겠다”며 “공동육아나눔터의 가치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 실시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
보건의료원은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인, 군인, 등 설치류 매개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주민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HFRS)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9월 11월 늦가을의 건조기에 유행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원인 바이러스가 먼지와 함께 공중을 떠다니다가 호흡기, 상처 난 피부 등을 통해 전파된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식욕부진·오한·두통 등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고열, 전신 출혈과 신부전증,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직업군의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예방접종 비용은 접종마다 8,300원이며 접종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단양군보건의료원 신관 1층 예방접종실로 방문하면 된다.
문의는 단양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043-420-3224, 3225)로 하면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에는 목욕과 세탁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큰 주민은 꼭 예방접종 하시길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초복 맞이 사랑의 반찬나누기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복녀)는 지난 9일 초복을 맞이해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만든 삼계탕을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170세대에 기부했다.
협의회는 사랑의 반찬을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전달하고 있고 특히 11월에는 김장 김치를 만들고 있다. 도시락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전달한다.
한복녀 회장은 “초복을 맞아 준비한 삼계탕을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다”며 “협의회는 항상 주변을 돌아보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청소년 정신건강증진 뮤지컬 성료
정신질환 인식개선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귀한 시간 마련해-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7회에 걸쳐 관내 중·고등학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주변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자살’과 관련한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 공연은 평소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주인공이 자신만의 느린 속도로 묵묵하게 살아가면서 겪는 좌절과 어려움을 주변인들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두 번째 공연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주인공이 하루 동안 이승으로 돌아와 자신과 주변인의 모습을 돌아보며 다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내용이다.
특히 현실에 충분히 있을법한 다양한 등장인물로 청소년들이 겪는 정신적 문제점을 표면 위로 올려, 이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교훈을 얻게 되는 내용이 담겨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정신질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병임을 인식 시켜주고 주변의 정신질환자를 따뜻한 손길과 공감의 태도로 대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자아확립이 불확실한 청소년 시기에 이와 같은 정신건강증진 뮤지컬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청소년 스스로 생명 존중에 대해 다시 한 번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뮤지컬 외에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