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충북갤러리 송재민 개인전 개최
- 《섬유_전통과 현대의 만남》 -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열아홉 번째 전시로 송재민 개인전《섬유_전통과 현대의 만남》를 오는 9월 25일(수)부터 9월 30일(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이란 말처럼 작가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쓰임이 있는 공예품으로 탄생시키며 지속 가능한 섬유공예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송재민 작가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접점을 포착하여 ‘섬유 원단’으로 평면화한 섬유공예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작업의 주된 소재는 예술, 문화, 전통 그리고 신화 속 이야기이다. 작가는 전설로만 남게 될 수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전통과 지역의 문화가 현대적 미의식과 용해되어 탄생한 작품을 통해 우리 숨결의 소중함을 깨닫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기법과 디지털 프린팅, 또는 회화작품 및 설치 작업을 통해 다양한 섬유 기법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장은 관객참여를 유도하며 ‘섬유의 숲’이라는 자연 치유적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섬유라는 매체를 통해 직조-염색-날염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과정은 삶의 기록인 동시에 치유의 시간’이라며 그 과정을 함께 느끼고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속에서 새로움을 찾는 여정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변광섭 평론가는 평론을 통해 ‘송재민 작가의 섬유예술은 ‘치유의 공예’라고 말한다. 작가 자신을 치유하고, 문명으로 비롯된 상처를 치유하고, 공예와 공동체의 잃어버린 가치를 치유한다고 말한다.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1834~1896)가 노동의 질을 개선하는 데 공예적 성찰과 예술적 활동을 강조한 것처럼 송재민 작가는 자연과 공예를 잇고, 기술과 예술을 잇고, 자신과 세계를 잇는 열정과 창의적 활동을 통해 삶의 향기를 만드는 작은 거인’이라고 했다.
송재민 작가는 청주대학교와 동 대학원 공예학과를 졸업한 후 10여 회의 개인전과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섬유공예 브랜드 ‘까마종’을 운영하며 직지, 한글 등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넥타이, 스카프 등도 선보이고 있다. 2011년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공예 부문 국무총리상(금상)과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충북갤러리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 및 전시운영TF팀(☏070-422-6240)으로 문의하면 된다.
붙임 1. 전시 포스터 1부.
2. 대표 이미지(5장) 묶음 1부.
3. 작품 상세 소개 1부. 끝.
○ 전시 포스터, 대표 이미지(5점) 각 1부
포스터 |
송재민, <한국의 美(Beauty of Korea)>, Digital Printing Convergence, 65x65cm, 2022 |
송재민, <한국의 美(Beauty of Korea)>, Digital Printing Convergence, 50x270cm, 2022 |
송재민, <조화(harmony)>, Digital Printing Convergence, 100x180cm, 2022 |
송재민, <사색하다(Contemplate)>, Weaving, 50x150cm, 50x200cm, 50x270cm, 2021 |
송재민, <희노애락(喜怒哀樂)>, Weaving, 70x50x270cm, 2022 |
작가명
한글 송재민
영문 Song Jaemin
한자 宋在敏
작업실 위치:청주시 서원구 예체로 97
E-mail : kkamajongh@naver.com
전시작가 홈페이지 또는 SNS:www.kkamajong.com/
https://www.instagram.com/kkamajong/
https://blog.naver.com/kkamajong/ www.kkamajong.com
작가노트
예술과 문화 그리고 섬유를 전통의 숨결의 승화, 그리고 신화이거나 전설로만 남게 될 수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우리 전통의 숨결을 보듬는 일, 그리하여 한국의 전통과 지역의 문화를 현대적 미의식과 감성의 창작활동으로 지금의 숨결이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작업을 합니다.
‘섬유라는 매체를 통해 직조(織造, weaving)-염색-날염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과정 과정은, 삶의 순간들의 기록인 동시에 치유의 시간입니다’.
전통과 현대, 그 사이에서 저는 변화를 포착합니다.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일렁거리는 변화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섬유매체라는 평면 위에 담아내고, 이러한 과정은 마치 두 세계가 서로 맞닿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전통적인 직조기법과 한국의 전통문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직물에 담아낸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융합을 시각적인 표현이며, 또한,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의 미학적 감성은 섬유의 물성과 결합되어, 설치작업으로 공간 속에 펼쳐지기도 하고, 실용적인 오브제로 재탄생하여, 미의식이 공간감과 입체감으로 전환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넘어, 공간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지금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의 숨결이 어떻게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 그 과정을 함께 느끼고,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속에서 새로움을 찾는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소개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
예술과 문화 그리고 섬유를 전통의 숨결의 승화, 그리고 신화이거나 전설로만 남게 될 수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우리 전통의 숨결을 보듬는 일, 그리하여 한국의 전통과 지역의 문화를 현대적 미의식과 감성의 창작활동으로 지금의 숨결이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작업입니다. 변화하는 일상의 일렁거림 혹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접점을 포착하여 ‘섬유원단’으로 평면화합니다. 이렇게 패턴화된 나의 감각은 섬유의 물성과 결합하여 설치작업으로 서로 중첩되기도 하고, 실용적 오브제로 쓰임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이는 나의 미의식이 공간감과 입체감으로 전환되는 과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전통의 숨결을 현대적 미의식과 감성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선보이며, 우리 전통의 숨결을 섬유를 통해 보듬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섬유라는 매체는 단순한 재료를 넘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직조, 염색, 날염 등 전통적인 섬유 기법들은 새로운 예술적 표현의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 과정은 삶의 기록인 동시에 치유의 시간입니다.
작품들은 전통의 문양과 색채를 현대적 디자인과 결합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미학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전통이 단순히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중요한 예술적 자원임을 일깨워줍니다. 이를 통해 지금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이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적 가능성을 탐구하며, 섬유예술이 가지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작품을 통해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창의성의 조화를 이룬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며, 섬유예술이 어떻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인간의 감각과 정서를 자극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