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이사 연임 확정… 이사회 최종 의결 - 2020년 대표이사제 전환 이후, 첫 인사청문회 후보에 이어 첫 연임 - 11월1일 임명장 전달… 경영철학 지속성 확보, 청주의 문화영토 확장해갈 것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대표이사의 연임이 29일 확정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5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2024년 제5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 등 총 8명의 이사가 참석해 성원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대표이사 연임 안건을 포함한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만장일치로 원안 의결됐다.
이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청주문화재단을 이끌어온 변광섭 대표이사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청주시의회 조례제정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청주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의 첫 후보였던 변광섭 대표는, 이로써 2020년 청주문화재단의 대표이사제 전환 이후 첫 연임하는 사례가 됐다.
2022년 11월 1일 취임한 변광섭 대표는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며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법정 문화도시조성사업으로 전국 1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는가 하면, 대한민국 문화매력 로컬100으로 선정된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개최에 이어 또 하나의 로컬100인 문화제조창을 ‘지역문화대상’에 올려놨다.
또한 ‘청주야행’은 K-컬처이벤트 100에 선정된 데 이어 10년 연속 국비공모에 선정돼, 내년에도 청주의 밤을 문화로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선보인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는 시민들의 큰 사랑을 얻으며 원도심의 문화적 가치를 주목하게 했다.
공예분야의 성과는 더욱 괄목할 만하다. 지난 6월 청주시는 세계공예협회(WCC) 인증 국내 첫 세계공예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유일 추천도시로 선정돼 내년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다.
문화산업 분야 역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5년 연속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안착 등 고른 성과를 보였다.
변광섭 대표이사는 “지난 2년 쉽지 않은 길을 묵묵히 함께 달려와 준 재단의 모든 식구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의 2년은 그동안의 성과와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청주의 문화영토를 더 크게 확장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변 대표이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연임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11월 1일 진행되며,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