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암골에 위치한 네오아트센터가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15일까지 심병건, 이선희 두 작가의 ‘유연함의 영속성 (The Permanence of Flexibility)’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두 작가는 서로 금속과 유리를 사용하고 그 자체로 시간의 흐름, 기억의 흔적, 형태의 변이를 시각화하는 재료로써 각각이 가진 물리적 특성에 따라 ‘유연함’의 의미를 확장하고 변형한다. 흐르고 굳어지는 유리와 압력에 의해 변형되는 금속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그 속에서 생명력과 역사의 기억이 응축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1관과 3관에서 전시를 펼치는 심병건 작가는 강인한 금속판을 프레스 드로잉(Pressed Drawing)이라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압력을 가하여, 가장 단단한 재료에서 가장 유연한 형상을 끌어냄으로써 금속 내부에 잠재된 유기적 곡선과 감각의 리듬을 끌어낸다. 이는 단단한 재료 속에서 피어나는 유연함의 흔적이자, 물질에 새겨진 시간의 압력이다. 또한 유리는 흐르고, 부풀고, 굳어진다. 그 과정은 찰나지만, 형상은 시간을 품은 채 영속된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변하지 않고 영구성을 유지하는 강함의 대명사인 스테인리스 스틸은
이응노미술관 앞에서 울려 퍼진 선언… ‘대한민국 문화강국으로 가는 길’ 5월 10일 오전 11시 11분, 대전 이응노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특별한 선언이 울려 퍼졌다. 문화운동가이자 기록예술가인 송봉규씨가 ‘대한민국이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에 대한 선언을 온몸으로 선포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이응노미술관 개관 18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2008년부터 이어온 18년간의 응원을 결실처럼 담아낸 상징적인 자리였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송봉규 씨는 예정대로 선언을 진행했으며, 선언문 낭독 시각은 미래를 향한 의지를 뜻하는 ‘11시 11분’에 맞추어 이루어졌다. 그는 선언문에서 다음과 같이 외쳤다.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 길 위에서 온몸으로 걸어온 발걸음과 미래를 향해 나아갈 발걸음을 품고 이 선언을 시작합니다.” 이날의 선언은 단순한 문화 기념행사를 넘어, ‘몸새김 프로젝트’, ‘발책 플랫폼’, ‘깃발을 품은 세계기록 도전’ 등 송봉규 씨가 다년간 실천해 온 문화운동의 총합이자 다음 단계로의 공공선언이었다. 행사에는 이응노미술관 전 관장 류철하 씨도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으며 충북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부회장
제25회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 참가자 접수 안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에서 주최주관하는 「제25회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가 5월 16일(금) ~ 18일(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및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스물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는 평소 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경연대회로 청주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과 홈스쿨링 및 검정고시 대상자도 개별 접수하여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는 사진 분야가 신설되어 총 9개 예술 분야(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영화영상)의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별 접수 및 경연 일정은 영화영상 분야를 제외한 8개 분야(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는 4월 23일(수) ~ 5월 7일(수)까지 (사)청주예총 사무국(cjart223@hanmail.net)으로 접수하여 5월 16일(금) ~ 18일(일)까지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영화영상 분야는 5월 1일(목) ~ 5월 16일(금)까지 (사)한국영화인협회 충청북도지회 사무처(cbfilm2025@naver.com)로 접수하여 예선전 없이 5월 30
제27회 남송민화연구소 회원전 '행복한 민화' 한국공예관3층 2-3전시실에서 4월22일~4월27일 까지 개최한다. 남송(한영희)작가는 27회 오래동안 전시를 갖으면서 회원들이 실력을 쌓아 전시회때 작품에 임한다고 했다. 남송 작가는 공예를 전공한 중견 작가로서 공예와 민화의 만남을 소재로 작품화 하여 전시회에 보여 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권순옥 외 26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제32회 청주민족예술제 와유 FESTIVAL 청주민예총은 매년 청주 민족예술제를 통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로 실내에서 시민들과 함께 진행을 해오다 24년부터 실외에서 더욱더 다양해진 공연과 전시 그리고 아트 체험부스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5년에도 4월 26일(토), 27일(일) 청주민예총의 예술인들이 피크닉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시민들과 함께하는 피크닉 콘테스트, 아트체험부스 그리고 푸드트럭의 다양한 먹거리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청주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따뜻한 봄날 가족들, 연인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와유~ 청주민족예술제 예술축제에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길 기대하고 있다. 행사 개요 * 사업명: 제32회 청주민족예술제 <와유 페스티벌> * 주최: 청주민예총 * 주관: 청주민족예술제 추진위원회 * 일시: 2025년 4월 26일(토) ~ 27일(일), 11시 ~ 19시 * 장소: 문화제조창 본관 잔디광장 일원 * 행사 문의: 청주민예총 043) 221-4445 -주요 프로그램 피크닉을 주제로 한 민예총 회원들의 다양한 공연들과 첫날 저녁에 야외에서 즐기는 심야 시네마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2025 제18회 국립청주박물관「봄 문화축제」 -부스 프로그램 협력 요청자료- Ⅰ 사업 개요 1. 사 업 명 : 2025 국립청주박물관 봄 문화축제 2. 사업목적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제공 3. 사업기간 : 2025. 5.4.(일) ~ 5.5.(월) 10:00~17:00 *2일간 진행 4. 장 소 : 국립청주박물관 일원 5. 목 표 : (양적)ㅣ(질적) 6. 주요내용 : 문화예술 공연, 전시, 체험, 플리마켓, 푸드트럭, 이벤트 회차 5월4일(일) 5월5일(월) 상시 09:00 운영 조회(30분 전 운영조회 진행) 10:00~ 17:00 ○ 매직&레이저쇼 ○ 전시실 요가 체험 ○ 버스킹 공연 ○ 저글링쇼 ○ 그림책 작가 강연 ○ 어린이 뮤지컬 ○ 전시실 요가 체험 ○ 버스킹 공연 ○ 밴드 공연
윤동주 순국80주기 기념전 2025. 4. 4. - 4. 18. (오픈닝:2025.4.4 pm5) 디휘테갤러리 위치 :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12길 7-11 김정배, 김태철, 송필용, 신철, 윤영화, 이용석, 이태량, 임진성, 조병완 (9명 작가 참여)
김태철교수는 퇴임후 몇년째 산야를 다니면서 작품자료를 렌즈에 담아오다가 4월초 서울 안국동 한옥란갤러리에서 "8개의 마음"을 주제로 작품세계를 발표한 그에게 사진기는 붓과 같은 의미일 뿐이라고 한다. 갑작스런 개인전이라 홍보가 없었고 계엄 탄핵 사태의 중심인 헌법재판소 인근의 갤러리라 도로가 차단되어 찾기란 미로를 탐험하듯 방문 했다. 갤러리에 들어서니 테이블에 손님이 와 있었다. 작가의 후배인 국민대 디자인계열의 교수였다. 대화의 모습에서 매우 가까운 사이라 직감했다. 조금 있으니 작가의 누나가 커피를 갖고 자리에 착석했다. 작가는 "평소 밤에 주로 작업을 한다"며 "때론 새벽녘까지 이어지는 작업 과정은 일련의 사마타적 명상태도와 닮아 있다"고 말했다. 어떤 대상에 대한 주의 집중으로 크게 집중(samatha)과 통찰(vipassana)의 방법으로 나뉘는데 작가의 작업은 전자와 비슷하다. 즉, 집중된 작업이 진행될수록 고요함과 희열감을 느끼면서 정신이 하나됨을 느낀다"고 설명했었다. 김교수는 지난 개인전에서는 "보이는 것 그 너머"와 "인연생 인연멸"의 주제를 통해 우리 삶의 주변과 인접한 자연에서 소외된 것들에 마음이 이끌려 자신의 작업 소재로 삼는다고
(사)청주예총 ․ kt HCN 충북방송 ․ 청주시마을공동체협의회 예술문화·미디어 자원 공유로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MOU 체결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과 kt HCN 충북방송(총괄본부장 최욱)과 청주시마을공동체협의회(회장 송진성)는 2025년 3월 13일(목) 오전 11시, kt HCN 충북방송 1층 회의실에서 (사)청주예총 문길곤 회장, kt HCN 충북방송 최욱 총괄본부장, 청주시마을공동체협의회 송진성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하여 공동의 뜻을 모아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은 인사말과 참석자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관 소개와 정보교류 등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공유 및 활용하여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홍보로 지역 공동체 발전과 문화 콘텐츠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공익 캠페인 및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을 통해 (사)청주예총 문길곤 회장은 “각
코믹멜로 신파연극!! “잘 가그래이” 세상 모든 연인 & 부부들이 꼭 봐야 할 연극!!! <극단 청사>의 “가족극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연극-잘 가그래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인 위기훈 작가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11월에 첫선을 보인 후 <극단 청사>를 대표하는 레퍼토리 작품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앵콜 공연을 준비합니다.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극단 청사>의 이은희 부대표와 청사를 대표하는 중견연기자인 성진의 2인극으로 일평생 서로 사랑하며 수많은 난관을 함께 헤쳐 온 노부부의 이야기로 낄낄대며 보는 그 둘의 인생 여정이 마치 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연극-잘 가그래이”의 줄거리는 15년쯤 된 평범한 서른두 평의 아파트. 이곳에 생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노부부가 산다. 한때 경찰 제복을 입고 나라에 충성했던 남편과 오로지 가족을 위한 사랑으로 살아온 아내. 이제는 그 둘도 늙어 남편은 치매를 앓고, 아내는 위암 말기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아내는 명랑하고 씩씩하다.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아 천덕꾸러기가 될 남편,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