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이 직접 선보이는‘세계음식, 점심 한끼’ |
-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 동부창고에서 세계음식 체험행사 개최 - |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센터장 이은숙)는 지난 1일 청주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34동에서 ‘세계음식, 점심 한 끼’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음식, 점심 한 끼’는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의 음식을 현장에서 직접 요리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행사다.
영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베트남 등 15개 국가의 외국인 주민 23팀이 음식 준비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외국인 주민이 준비한 세계음식을 맛보고, 국가별 민속놀이와 전통의상 체험, 음악회 등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파키스탄 출신의 한 참가자는 “파키스탄에서 자주 먹는 요리를 한국의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뻤고, 다른 나라의 문화도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숙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장은 “외국인주민과 청주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더 많이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3월 봉명동에 개소한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는 (사)충북국제협력단이 청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정보 제공 및 상담, 한국어교실, 문화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