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옥 개인전이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6월8일~13일까지 전시되었다. 작가의 이력이 특별했다. 국내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동양화 교수의 인연으로 중국 항주시 국립 중국미술학원 석 박사를 하였다. 인물을 전공한 수묵화가였다. 많은 작업 중에 동물에서 인물과 비교하면서 작업에 몰두하였다고 한다. 40대의 작가는 이번 전시의 소재는 본인이라고 했다. 작가의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욕심, 불만, 슬픔, 외로움을 덩어리로 보고 몸 상태를 어둔하게 표현 했다고 한다. 이러한 감정을 당당하게 보여줌으로 자유를 만난다고 한다. 수묵에 색을 입힌 기법으로 인물을 자연스럽고 동적인 표현으로 전개하였다. 시각적으로 보이지 않는 표현까지 용기있게 시도하여 작품이 돋보였다. 경주가 고향이고 그곳에서 대학까지 마치고 중국에서 유학을 하였다. 작업실은 세종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완규 작가가 오는 16일까지 그의 5번째 개인전 '인카운터 : 파트 2(encounter : part. 2)'를 청주교대 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주말은 휴관이다. 7일 청주교대에 따르면 전시 주제는 조우(encounter)로 신작 1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열린 4번째 개인전 '인카운터(encounter)'와 이어진다. 인체 중 눈과 입을 통해 나 자신을 투영함과 갇힌 공간 내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다고 배척당하는 부분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한다. 앞서 열린 4번째 개인전에서 작가는 뻔뻔스럽게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인간(후안무치), 선과 악이 내재하는 반영웅, 자신을 되돌아보는 인간미의 깊이를 선보였다. 강 작가는 현대 사회의 불공정과 사회 모순 등을 3차원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조각과 재료적, 물질적 속성을 차별화한 작품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조각이 지니고 있는 물질성과 개념의 현대적 구현을 통해 지역 미술 확장을 이야기했다. 강 작가는 "현대 사회의 모순들을 눈과 입 등 신체 일부를 이용해 표현했다"며 "다음에는 육면체 등 도형을 이용한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신작은 오는 가을 쯤 공개 예정이다. 강 작가는 충북 청주 출신의 조소가
8번째 장광동 사진전 '#생명 #날다photo story' 음성예술문화 체험촌에서 6월1일~30일까지 전시된다. 2차 전시는 충북대학교 병원갤러리에서 7월1일~31일까지 개최된다. 장광동 사진작가는 청주 율량동 현대포토갤러리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으로 전업작가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도암 박수훈 서예가는 여섯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6월22일 부터 27일까지 전시된다. 50 여년전 서예에 입문, 고교 서예부로 시작하여 서예학원, 개인 작업실을 운영하면서 작품에 몰두하였다. 뒤늦게 대전대학교 서예학과 학사, 석사를 졸업하며 전업작가로 나섰다. 충북민예총 서예위원회 회장을 맡기 전에는 일반 서예 작가처럼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았다. 중국 서예가와 교류하면서 대륙의 서법을 알면서 초청이 되어 중국 전역에서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아마도 작가처럼 폭넓은 시야로 작업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작가는 드물다. 국내의 큰 서예가로 우뚝 서는 그 날이 기대된다.
충북불교사진회(이수천 회장)가 주최하는 제16회 작품전이 청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에서 5월1일~5일까지 전시한다. 인사말에서 '인연 따라 가는길'이란 제목으로 참 좋은 인연입니다. 라고 자비하신 부처님의 인연 따라 만나서 즐거움을 나누고 같은 방향 같은 시선으로 소중하게 이어가길 표현했다. 사진 작품은 50 여점 전시되어 있다.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 전시실에서 <한양천도전>개최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 전시실에서 <한양천도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 중견 작가들을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초대한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 초대작가는 이용택, 이성현, 유미란, 유근택, 왕열, 이기숙, 배정하, 정미혜, 우명애, 조희섭, 조동원, 이은호, 박정환, 박만규 작가이다. 이들 작가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대표적 한국호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청주교대 미술교육과 학과장 이용택교수는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은 모두 한양에 있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출신으로 80년이라는 역사적이고 역동적이었던 동시대에 같이 그림을 그렸다."라며 "그때 이 작가들은 대부분 동양화라는 전통의 장르 속에서 한국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그리려고 헤매며 늘 두 개의 화판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는 전통의 화판이었고 또 하나는 현대의 화판이 그것이다. 현대에 살면서 전통을 안고 살던 고충, 전통에 대한 새로운 해석, 탈장르, 재료에 대한 새로운 탐구 등으로 고민하던 시절을 기억한다. 그 당시 우리는 서울에서 한양을 그리며, 한양과 서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던 셈이다."라고
배정문 개인전이 숲속갤러리에서 9.30~10.11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 '붉은 고백'은 번데기의 몸에서 뽑아낸 실처럼 그 고치안에서 성숙한후 나비로 세상에 나오듯 진화의 과정을 고백으로 인간의 삶에 은유되었다. 그런 생각으로 작품엔 한올 한올 붉은 실을 감으며 작업 되었다.
강석범 개인전이 숲속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충북대학 미술교육과 조각을 전공했다. 이번 전시는 '소망-과거로부터'에서 고래를 형상화 암각으로 이미지를 표현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엄청나게 큰 고래가 전시되어 있고 좌측 작은 룸에선 고래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개인전10회 기타전시 200회로 대한민국 국가문화예술지원 전문예술인으로 선정되었다.
지인의 미술 전시회에 참관차 대구시 '아트스페이스펄'을 방문 했다. 'refuses'그룹전이 개최되고 있어 전시장을 감상했다. 마침 정명주 큐레이터의 설명과 안내를 받았다. 나름 대구시는 타 지역 보다는 갤러리의 운영 여건이 좋을것이라 생각했다. 인터뷰 내용 중 대구시 갤러리는 60여곳이 존재 한다는 것이다. 지자체의 지원은 없고 어려움은 가중된다고 했다. 올해부터 회원들에게 회비를 거출할 계획이란다. 갤러리의 대관비는 요구하기 어렵고 작품 매매도 더욱 힘들기에 운영난을 겪고있다. 질문에 답하고 있는 큐레이터의 명쾌한 해답은 없어 보였다.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12년의 경력있는 전시장이 문닫지 않도록 관계 기관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보였다.
존5흑백사진연구회 (지도: 문상욱, 회장 : 한희준)의 18회 정기전이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 초청으로 어제 개막했다. 설치미술의 개념을 도입하여 국내 처음으로 설치사진전 "Neo-nomad"라는 주제로 준비한다. 2020년9월16일~25일 까지 전시가 이어지며 오픈행사는 16일 오후5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