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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실버아이돌 열기 후끈, ‘제38회 소백산 철쭉제’ 기대감 UP 외 (5월24일 종합)

실버아이돌 열기 후끈, ‘제38회 소백산 철쭉제’ 기대감 UP

 

지난 일요일 충북 단양군에서 보여준 실버아이돌들의 열정이 3년 만에 돌아오는 ‘제38회 소백산 철쭉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2일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는 은발의 가왕들이 숨은 끼와 재능을 펼치는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예선전이 개최됐다.

이번 예심에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65세 이상 124명의 어르신들이 열띤 경연을 벌여 본선에 오를 12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랫동안 볼 수 없던 세월을 간직한 무대 인사와 청춘을 응원하는 청중들의 모습이 흥겨운 선율과 어우러져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소백산 철쭉제 개막 전야행사로 진행될 이번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본선은 MC 김병찬의 진행으로 내달 2일 열리며, 대상을 포함한 총 8명의 입상자를 가린다.

신유, 박우철, 풍금, 신일국, 백지연 등 인기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제4회 실버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전용호 씨의 무대도 마련된다.

이번 가요제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 300만 원, 가수 인증서가 발급되며, 금상, 은상, 장려, 인기상 등에 총 6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소백산 철쭉제의 성공적 개최와 군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소백산 산신제도 가요제 본선이 열리는 내달 2일 소백산 연화봉 정상에서 열린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버가요제는 예심부터 전국 각지에서 은발의 가왕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소백산 철쭉제의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볼 것 많고 즐길 거리 풍성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소백산 철쭉제가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분홍빛 철쭉이 만발한 충북 단양에서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단양소백산철쭉제가 개최된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50여 개의 세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미스터트롯이 낳은 빅스타 나태주와 함께하는 단양에서 꽃길만 걷기 행사가 예정돼 주민부터 관광객 그리고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성면 팔경봉사회,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 칭찬 일색

 

충북 단양군의 단성면 팔경봉사회가 펼치는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에 주민들의 칭찬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단성면 팔경봉사회(회장 김옥예)는 상방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염색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16명의 어르신들이 머리 염색과 손톱 관리를 받았으며,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발길이 뜸했던 손님들의 방문에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새벽부터 인력 조달로 어려움을 겪는 상방리 사과 농가를 방문해 접과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김옥예 회장은 “염색 봉사는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하신 시골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봉사”라며, “정기적으로 각 마을을 순회하며 지역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팔경봉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성면 팔경봉사회는 회원이 10명인 소규모 단체이지만 최초 구성 이래 10여 년간 염색 봉사, 일손 돕기, 어르신 집 앞 등 달기, 이동빨래, 반찬나눔, 재가방문 등 다방면으로 쉼 없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홀몸 어르신에 ‘생일상’ 선물

 

단양군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신상균, 민간위원장 이경희)가 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생일상을 선물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9일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상반기 생일을 맞은 2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직접 맛난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드리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온달과 평강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생일상 차려드리기는 자녀들이 없거나 멀리 살고 있어 쓸쓸하게 생일을 보내야 하는 홀몸 어르신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이웃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일을 맞은 한 어르신은 “가족이 없어 십수년 간 생일을 챙기지 않았는데 올해는 사람들이 축하도 해주고 따뜻한 생일상도 차려줘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경희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오히려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는 외로움을 잊으시고 행복한 나날 속에서 무병장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하반기에도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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